[베트남 메콩강투어] 현지 가이드와 관광상품을 체험하다

Trip's Life/Vietnam 2014. 11. 21. 02:26
[베트남 메콩강투어] 현지 가이드와 관광상품을 체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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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호치민을 관광하면서, 그 다음날 일정은 메콩강투어로 결정했었는데요. 그래서 신투어리스트에 예약을 하고, 마음놓고, 호치민 주요 관광명소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새벽같이 일어나서 6시 30분까지 오라는 신투어리스트 안내문에 따라 우리는 택시를 타고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버스를 타면 약간의 돈이 절약될 수 있겠지만, 새벽같이 일어나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 버스를 타는 것보다는 택시를 타는 것이 시간적으로도 관광을 목적으로 온 우리에게도 가장 적합한 이동수단이었습니다. 


■ 택시 탑승시 주의사항


택시를 탈 때는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인증하는 택시를 타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택시회사에서 운영하는 택시가 있고, 개인이 운영하는 개인택시가 있는데요. 베트남의 경우 큰 택시회사에서 운영하는 택시는 사기를 잘 치지 않는다고 하는데, 개인이 운영하는 택시거나 덜 유명한 회사의 택시의 경우에는 사기를 치는 경우가 많으니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우리같이 잘 모르는 관광객들을 상대로 돈을 조금 더 받는다던지, 목적지를 엄청 돌아가서 요금을 많이 책정하는 수법을 많이 사용한다고 하니, 주의해야겠습니다. 



▲ 메콩강투어 예약증서



▲ 택시 중간에 보면 38로 시작하는 숫자가 보이시죠? 38 이란 숫자를 잘 봐야합니다.



▲ 거리에 따라서 정찰제로 운영하는 것 같네요.


■ 메콩강 투어 출~바알



▲ 메콩강투어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



▲ 저희는 배가 고파서 근처 파리 바게트에서 빵을 사먹었죠.


메콩강투어를 가기 위해 예약된 시간에 도착을 했지만, 너무나 이른 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 근처에 먹을 것을 찾던 중에 반가운 파리 바게트 빵집을 발견하고 들어갔는데요. 빵 종류가 한국에서 보는 것과 비슷한 것들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물 건너온 것이라서 그런지 베트남 현지 물가와는 다르게 너무나 비쌌네요. 외국 물품이 한국에서 비싸게 거래되는 것과 비슷한 이치인 듯 보입니다.


■ 메콩캉 투어 시작



▲ 메콩캉투어 버스에 내려 배로 내려갑니다.



▲ 우리를 태워줄 메콩강투어 배



▲ 화장실을 이용할 때도 돈을 내야 합니다. 헐~



▲ 배 위에서 한컷



▲ 흙탕물로 너무나도 더러워보이는 메콩강



▲ 일단 관광상품을 소개받으러 배에서 내립니다.



▲ 벌꿀을 판매하기 위해 가이드가 직접 소개하네요. 



▲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나봅니다. 한국말로 적혀있네요. 


벌꿀을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는데요. 솔직히 한국에서도 벌꿀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서는 티비에서만 보았지 실제로 본 적은 없었는데요. 메콩강투어에서 관광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들렀던 이 곳은 벌꿀을 만드는 과정이 그리 위생적이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순도 높은 벌꿀을 패트병에 담아서 판매하는 것으로 보아서는 그리 믿음도 가질 않더군요. 그래서 무료로 먹을 수 있는 기회도 있었지만, 먹지도 않았네요.



▲ 한국사람들이 이런것을 얼마나 좋아하면 한국말까지? ㅋㅋㅋ



▲ 곳곳에서 바나나가 자라나고 있었습니다. 역시 열대성 기후~



▲ 라이스페이퍼를 말리는 과정



▲ 큰 뱀을 가이드가 직접 들어올리고 있네요.



▲ 주변 나무와 열매 껍질을 연료로 불을 지피네요.



▲ 쌀강정을 만드는 과정



▲ 메콩강투어 점심식사 1



▲ 메콩강투어 점심식사 2


메콩강투어에 속해있는 점심식사인데요. 메콩은 강 주변에 형성된 마을인 듯 보이는데요. 점심식사를 하기 위해 강을 건너 섬 같은 곳에 식당을 지어서 손님들의 식사를 책임지고 있는 듯 한데요. 블로그에서 본 것 같은 저 생선은 너무나도 맛이 없었습니다. 고기를 굽거나 조리는 방식이 우리나라와는 차이가 있어서 그런건지, 생선 자체가 맛이 없는건지, 너무나도 의문이네요. 


점심식사 내내 네덜란드인과 중국인 부부와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겁게 식사를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무슨 말인지 저는 못 알아들었지만 말이죠. ㅋㅋㅋ



▲ 메콩강 수상가옥에서 사는 사람들



▲ 메콩강 주변 경치



▲ 마지막으로 시장 투어



▲ 시장에서 바나나를 구입했습니다.


하루종일 메콩강투어에서 본 것들은 메콩강 주변 사람들의 사는 여건들이 너무나도 열악하구나 라는 점입니다. 사진에서도 나와있지만, 다 쓰러져가는 집, 흙탕물로 너무나도 더러워보이는 강물, 그 주변에서 아무런 생각없이 노는 아이들, 이러한 것들을 보니 마음은 아프지만, 관광객들을 봐도 아무렇지 않고, 친근하게 대하는 아이들의 순수함이 너무나도 좋아보였습니다. 이 아이들이 커서, 호치민 도시에 와서 열심히 일을 해서 부모님을 먹여 살리겠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메콩강투어에서 관광상품을 판매하기 위해 엄청나게 노력을 많이 하는 것 같았지만, 실제적으로 살만한 물건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라이스 페이퍼 만드는 과정이라던지, 쌀강정 만드는 과정, 열매, 나무를 이용해서 불을 지피는 과정, 큰 뱀을 실제로 보고, 만질 수 있는 기회가 있었던 것은 너무나도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하루종일 베트남 시내를 걸어다니는 것보다 여행사와 계약을 통해서 하루 정도는 메콩강투어를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제 점점 나이가 들면서 편한 것을 찾는 나이가 되는 것 같아 마음이 조금 아프긴 하지만, 몸은 너무나도 편하네요. 


이상, 커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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