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구시가지 쌀국수, 넴이 맛있는 곳 - PHO24

Trip's Life/Vietnam 2015. 1. 11. 09:00
하노이 구시가지 쌀국수, 넴이 맛있는 곳 - PHO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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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커머입니다.

탐콕 투어를 다녀오고 난 후 출출한 배를 채우기 위해 아무거나 먹고 싶지 않아서 이것 저것 찾아본 결과 쌀국수를 먹기로 했습니다. 한국에서 베트남하면 쌀국수가 생각날 정도로 체인점이 많은데요. 베트남에서도 쌀국수가 유명한 체인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 PHO24 쌀국수 식당

하노이에 도착한 우리는 숙소에 잠시 들러 옷을 갈아 입고, 쪼리를 신고 동네 구경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녁을 먹기 위해 블로그 검색을 했고, 주변 PHO24 식당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죠. 그래서 우리는 PHO24 식당으로 이동했습니다. PHO24 식당은 호치민에서 쌀국수 식당으로 유명했던 PHO 2000 식당과 비슷한 느낌의 식당이었습니다. 메뉴판도 비슷했고, 분위기도 비슷했죠.



▲ PHO24 식당



▲ 쌀국수가 많이 싸죠?



▲ 이건 안 먹어봤어요.



▲ 메뉴판1



▲ 메뉴판2



▲ 한국돈으로 1500원 정도 밖에 안된다는 사실



▲ 향신료를 별도로 빼줘서 너무 고마웠죠.

관광지라서 이러한 배려가 너무 좋더라구요.



▲ 쌀국수 ( 육수 간이 딱 맞더군요 )



▲ 쌀국수 (  약간 담백한 맛 )



▲ 베트남에서 원없이 먹었던 맥주



▲ 넴이라는 춘권

지금까지 먹었던 넴보다 크기가 많이 작네요.



▲ 월남쌈과 넴, 고기



▲ 카라멜 푸딩 ( 맛은 그닥... )



▲ 한국돈으로 12,000원정도네요.

전화번호가 있네요. 위치 모르시면 전화해보세요.


우리는 쌀국수 2개, 춘권 1개, 월남쌈 세트1개, 맥주 3잔을 주문했죠. 역시 베트남은 쌀국수의 원조였습니다. 외국인들을 많이 상대해서 그런지 쌀국수에 고수와 같은 향신료는 별도로 준비해주었습니다. 그래서 쌀국수를 더욱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쌀국수 돈 주고 사먹진 않지만, 베트남에서는 몇일동안이라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맛있었습니다. 베트남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을 꼽자면 단연 쌀국수와 춘권 같은 넴인 것 같아요. 


우리의 입맛에 너무나 맛있었습니다. 베트남을 여행하시는 분들은 쌀국수, 넴, 분짜는 꼭 드셔보시는 것이 좋겠네요. 3명이서 조금은 양이 부족했지만, 다른 간식을 먹기로 하고 우리는 총 240,000원 ( 한국돈 12,000원 )을 지불하고, 마사지를 받기 위해 이동을 했습니다.


■ 유스호스텔에 있는 마사지샵

둘째날에 갔던 발마사지샵이 너무나 좋아서, 이번에는 바디 마사지를 받기 위해 방문했지만, 손님이 너무나 많아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한국인이 운영하는 마사지샵은 손님으로 북적 북적했고 말이죠. 그래서 주변 마사지샵을 찾아 다녔는데, 이상하게 찾으려고 하면 안보이는 현상은 어디서든 일어나더라구요. 



▲ 둘째날에 방문했던 마사지샵은 만원이더군요.



▲ 찾다 찾다 적당한 가격의 마사지샵을 찾았어요.



▲ 유스호스텔 내부 마사지샵


1시간을 돌아다니면서 야시장도 구경하고, 맥주펍, 클럽도 발견하고 좋은 시간이었는데요. 결국 마사지샵을 찾긴 했는데, 너무 고급스럽고, 비싼 것 같아서 더 찾아보기로 했죠. 그래서 유스호스텔에서 하는 마사지를 받기로 했습니다. 외국인들이 많이 투숙하는 것 같은 유스호스텔에서 Foot & Body 마사지가 280,000동( 한국돈 14,000원)으로 저렴한 것 같아서 결정했죠. 


하지만, 여기도 출장 마사지사를 불러서 하는 시스템이었네요. 유스호스텔 안쪽에 마사지 방으로 3명이 마사지를 받을 수 있었는데요. 저는 너무나 시원하지 않아서 환불하고 싶었는데, 팁까지 달라고 해서 정말 그냥 나오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친구들은 2달러를 주자고 하길래, 꿋꿋이 1달러를 주자고 주장했죠. 어차피 달러가 많지 않았던 상황이라 총 3달러를 팁으로 주고 나와버렸습니다. 



▲ 마사지샵 앞은 클럽이었는데, 너무 가고 싶었죠.


■ 맥주펍에서의 한잔

이틀동안은 맥주펍을 찾지 못해 호텔에서 맥주 한잔으로 끝냈지만, 마지막날 밤 맥주펍을 찾아서 우리는 여기서 맥주를 먹기 시작했죠. 역시 음악은 DJ가 직접 선곡하는 클럽음악에 많은 외국인, 내국인들이 술을 먹고 있더라구요. 하지만, 호치민에서 먹었던 맥주펍과는 규모와 분위기면서 그리 좋지 않아서 우리는 맥주 2병씩 먹고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역시 술을 먹고 놀기에는 호치민 만한 곳이 없는 것 같네요. 하노이는 문화관광을 위해서, 그리고 호치민은 저렴하게 유흥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곳이라고 결론을 내렸네요. 



▲ 병맥만 마셨어요.


이상, 커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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