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신혼여행 둘째날] ④ 고급스런 반얀트리 풀빌라 체크인

Trip's Life/Bali 2016. 1. 23. 06:30
[발리 신혼여행 둘째날] ④ 고급스런 반얀트리 풀빌라 체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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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커머입니다.

최근에 몰디브 테러도 있고, 이곳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나봅니다. 폭탄 테러를 예방하는 차원인것 같은데 자동차가 들어갈 때는 차 트렁크와 사람들을 형식적으로 검사를 하고 입장이 가능한데, 풀만 리조트에서 했던 것을 여기에서도 하더군요. 우리의 안전을 위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다지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 차 안에서 찍다보니, 사람 형체가 좀 흔들렸네요.


Nirmala 마트에서도 차로 몇십분을 달려 오는 동안에 여러 유명한 풀빌라들도 많이 보였는데요. 그 중에서도 반얀트리 풀빌라로 들어가는 곳이 너무나도 이뿌게 보였습니다. 현대적이면서도 전통적으로 꾸며진 인테리어, 그리고 전통악기를 계속 연주하면서 몽환적인 느낌까지... 버기를 운전하는 기사부터 로비 직원까지 우리들을 환대해주는 모습이 너무나 고맙더군요.



▲ 로비의 모습, 전통악기를 계속 치고 있었는데, MR인줄 알았네요.



▲ 로비 직원이 저희를 쇼파로 안내하더군요.



▲ 발리의 국화, 캄보자로 이쁘게 테이블을 단장했네요.


반얀트리 풀빌라 숙소에 들어가진 않았지만, 한국의 호텔과는 다른 느낌과 전통적이면서 현대적인 로비의 느낌이 너무나 좋게 다가왔습니다. 주변 풍경도 좋을 뿐더러 조명, 악기 연주 등 너무나도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뭐,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여야할 시기이기도 하죠. ^^



▲ 우리들의 편의를 위해 고생하는 로비 직원들



▲ 로비 중앙의 조명이 너무나 현대적이죠?



▲ LED가 아닌 은은한 조명으로 멋을 낸 빈얀트리 풀빌라 로비



▲ 우측에 하얀색 옷을 입은 분들이 버기 운전하는 분들이예요.




▲ 발리 반얀트리 풀빌라 로비 분위기 영상


로비에서 밖을 보면, 풀과 나무들이 많은데요. 저 멀리 보이는 해변을 보니,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역시 인간은 자연을 보면 안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정말 고급스러운 숙소답게 조경을 너무나도 이뿌게 잘 꾸몄더군요.



▲ 로비에서 밖의 전경을 볼 수가 있습니다.



▲ 저 멀리 바다가 보이시나요? 


로비에 있는 직원에게 환영을 받으면서 차와 물수건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반얀트리 풀빌라에 대해서 영어로 설명을 하는데, 대충 알아들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조식, 중식, 석식의 레스토랑과 위치였는데요. 가장 중요해서 조심스럽게 한번더 물어봤습니다. 조금의 설명을 한 후 보증금 형식으로 200불을 요구하시더군요. 블로그를 통해서 이미 알고 갔던 터라, 카드를 이용해서 결제를 했어요. 


어차피 나중에 돌려주는데 현금으로 주고 나중에 체크아웃할 때 현금으로 다시 받으면 될테지만, 그 당시 환전했던 돈이 200달러여서 어쩔 수 없이 카드로 했었죠. 그렇게 결제를 하고 나서 영수증을 받고 우리는 숙소로 이동하기 현지 가이드와 인사를 한 후 버기라는 차를 탔습니다.



▲ 물수건과 맛있는 차를 준비해주신 직원



▲ 반얀트리 풀빌라 상세한 위치


로비 직원이 반얀트리 풀빌라 상세한 위치가 있는 안내물을 주더라구요. 우리가 조식을 먹을 장소인 밤부 레스토랑, 그리고 중식을 먹을 타마린 레스토랑, 석식을 먹을 주마나 레스토랑 및 다른 위치까지 상세하게 설명해주더라구요. 


하지만, 영어로 설명을 해서 이해가 안되서 한번 더 물어보았습니다. 다행히 조식을 먹어야 하는 밤부 레스토랑이 너무나 가까워서 좋았습니다. 아침이 매일 기다려지더군요.




▲ 반얀트리 풀빌라 이용수칙1



▲ 반얀트리 풀빌라 이용수칙2



▲ 반얀트리 풀빌라 이용수칙3


풀빌라 이용수칙 두번째를 보면 조식, 중식, 석식을 선택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리는 하나투어에서 패키지 형태로 계약했기 때문에 중식은 타마린, 석식은 주마나 레스토랑으로 정해져있습니다. 그리고 밥먹을 때가 되었을 때 아무도 깨우지 않습니다. 


알아서 그 시간이 되면 레스토랑에 가서 자신의 호실을 말하고 먹으면 됩니다. VIP 대접을 해주긴 하지만, VVIP 대접은 기대하지 마세요. 혹시 기대하시는 분이 계실까봐 노파심에 적어보았습니다. 



▲ 하나투어에서 계약한 내용인듯 하네요. 



▲ 반얀트리 풀빌라 사용을 위해 작성해야 하는 회원정보



▲ 버기를 밤에는 찍지 못해서 낮에 찍은 사진을 올려봅니다. 


버기라는 차는 골프를 위해 이동하는 차와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범퍼카처럼 생겨서 한번 몰아보고 싶더군요. 그리고 버기를 운전하는 분들에게도 팁을 줘야 하나 생각했는데요. 이분들은 당연한 일을 하는 것처럼 친절하게 해주시고, 팁을 원하는 포지션을 한번도 하지 않으시더군요. 그래서 팁은 안줬어요. ㅎㅎㅎ


풀빌라 101호로 들어가기 위해 마스터키를 이용해서 대문,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니 마루에 티비, 쇼파, 탁자, 싱크대 등 많은 것이 있었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니 화장실, 침실, 욕조, 샤워실, 그리고 또 화장실...




▲ 풀빌라 싱크대


발리에서 팁을 요구하는 곳은 마사지샵의 마사지사를 제외하고는 한번도 없었어요. 다른 호텔이나 리조트의 경우 팁을 받기 위해 계속 기다리거나 미소를 계속 보낸다는 블로그의 글을 본 적이 있어서, 조금 의아하긴 했어요. 



▲ 풀빌라 싱크대와 식탁

혹시나 팁 때문에 저처럼 1달러는 20개 정도 준비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말리고 싶네요. 그냥 간식이나 선물을 위해서 환전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날에 기사와 현지 가이드에게 주는 팁은 생각을 좀 하셔야겠네요.



▲ 풀빌라 거실과 TV



▲ 여기있는 것 중에 커피만 무료입니다. 다른 것은 돈 내셔야 해요. ^^



▲ 커피를 끓이기 위해 기본적으로 주는 생수 2L 1병



▲ 와인 냉장고인데요. 먹으면 그만큼 돈 내셔야 겠죠?



▲ 빈땅 맥주와 병맥주를 제외하고는 기본제공되는 음료수이네요.

반얀트리 풀빌라에서는 물과 간식 및 음료수를 기본적으로 셋팅해두고 있는데요. 다른 호텔과 마찬가지로 셋팅되어 있는 것들을 먹게 되면 그만큼 나중에 돈을 지불해야 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Nirmala 마트에서 물과 음료수, 과자를 많이 샀는데요. 물은 살 필요가 없었네요. 

매일 매일 새로운 생수로 바꿔주기 때문에 물은 안사셔도 되는데요. 혹시나 하시는 분들은 하나 정도만 있으면 될 것 같아요. 가족단위로 가셨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요. 그리고 냉장고에 맥주 및 음료수가 많은데요. 이것 또한 먹으시면 나중에 영수증이 뙇!!!!!



▲ 침실에도 티비가 있어요. 그리고 샤워가운도 셋팅되어 있네요.



▲ 이 사진도 은은하게 잘 찍었죠? ^^



▲ 침실에서 개인 수영장으로 바로 나갈 수 있어요.



▲ 처음 도착했을 때 침실의 모습입니다. 



▲ 티비에서 많이 나오는 장면이죠?



▲ 처음에는 보기 좋은데요. 욕조를 사용하지 못했네요. ㅜㅜ



▲ 수건을 이용한 작품이죠?



▲ 욕조 앞에 이렇게 티비가 있어요. 하지만, 볼 수 있는 프로가... ㅠㅠ


침실 앞에 세면대, 샤워장 및 화장실이 있는데요. 욕실에는 우리결혼했어요 프로에서 많이 보았던 꽃을 이용해서 꾸민 욕조였어요. 물을 채워서 그 위에 꽃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냈는데요. 솔직히 욕조에서 분위기내면서 씻고 싶었는데, 와이프가 치우지 말라고 해서 3박 4일동안 그대로 놔두니, 처음의 상큼한 느낌은 없어지더군요.



▲ 세면대예요. 양치할 생수도 준비 되어 있어요. 



▲ 세면대 확대샷~



▲ 왼쪽은 샤워장, 오른쪽은 화장실. 지금 이것은 수건걸이



▲ 위에서 물이 떨어지는 샤워장~ 좋아요 ^^



▲ 가장 많이 보아왔던 샤워기


▲ 샴푸, 린스, 바디워시 였던 것 같아요.



▲ 세면대 오른쪽에 화장실이 있죠?



▲ 반얀트리 풀빌라는 샤워장 옆 화장실 말고, 화장실이 하나 더 있어요. 



▲ 세면도구 및 물비누, 양치물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양치물과 세면도구는 매일 매일 새로운 것으로 교체해준다는 것입니다. 와이프가 블로그에서 해당 내용을 보고 안의 내용물을 다 숨겨놨더니, 다음날 다시 채워지는 것을 보고 반얀트리 세면백도 챙겼는데요. 


다음날 새것으로 교체해주더군요. 


>하지만, 첫날처럼 똑같이 주지는 않구요. 청소하는 사람 마음인 것 같아요. 아무튼 꼭 챙겨가세요. ㅎㅎㅎ




▲ 옷걸이 장소



▲ 안전금고가 보이시죠? 별 필요는 없어요. 



▲ 샤워장에 있던 화장실이 아닌 거실 옆에 있는 화장실입니다. 



▲ 화장실 옆에 이렇게 세면대도 있네요. 


역시 좋은 숙소인만큼 화장실이 2개가 있더라구요. 깨끗하면서 좋은 화장시설 뿐만 아니라 크리넥스를 돌돌 말아논것 같은 두루마리 휴지도 좋더군요. 그것도 챙겨오세요. 열대지방이라서 나무가 많은지 화장실 휴지도 우리나라보다 질이 좋은 것 같아요. 



▲ 매일 매일 새로운 과일로 업데이트 됩니다. 하지만, 맛은 없어요. ㅋㅋ



▲ 거실의 셋팅 모습입니다. 


풀빌라에 오니, 별다른 것보다 그냥 좋은 리조트에 온 느낌이었습니다. 다른 것이 하나 있다면 바로 다른 현관문을 열면 프라이빗한 수영장이 있고, 수영 중간에 쉬면서 누워 있을 수 있는 배드가 있다는 것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신혼여행에서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둘만의 공간, 둘만의 시간, 둘만의 즐거움이라고 할수 있겠죠? 그래서 이러한 개인적인 공간인 수영장이 신혼여행에서 가장 소중한 공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중요한 것은 풀빌라에서 3박 4일동안 30분도 안되는 시간만 수영을 했다는 점입니다. 



▲ 소아용 풀장


발리 날씨가 너무 더워서 실내에서 있었던 시간이 많았던 것도 있지만, 튜브를 가지고 가지 않아서 와이프가 들어가지 않아 혼자 놀게 되니 심심하더라구요. 풀빌라에서 혼자 있다는 무서움도 가끔 엄습해오기도 했고 말이죠. 





솔직히 개인적인 수영장에 을 보고 한 눈에 반해서 반얀트리 풀빌라로 정했지만, 차라리 수영장보다는 다른 것을 보고 결정하는 편이 더 좋았을 걸 하는 후회도 솔직히 들더군요. 그렇다고 반얀트리 풀빌라가 좋지 않다는 점은 아닙니다. 



▲ 솔직히 홍보용 이미지와는 조금 다른 것 같아요. 




▲ 수영하고 편히 쉴수 있는 의자


반얀트리 풀빌라의 시설은 너무나도 좋더군요. 풀빌라 뿐만 아니라 주변 조경, 레스토랑등 정말 휴양을 위해 만들어진 숙소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발리의 무더운 날씨가 풀빌라 실내를 제외한 나머지 장소를 구경할 수 없게 만드는 힘이 있더라구요. 



▲ 수영장 자유형 영상


▲ 수영장 평영 영상



▲ 수영장 접영 영상


너무 더워서 휴양온 느낌보다는 전지훈련을 온 것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자금 사정이 좋으신 분들이라면 룸서비스를 시켜드셔도 좋을 것 같네요. 하지만, 패키지에서 제공되는 것만 먹더라도 배가 불러서 움직이지도 못할 듯 하네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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