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음질을 독특함으로 무장한 옵티머스 G2 ( 퀵윈도우, 게스트 모드, 노크온, Q리모트 )

요즘 LG 의 행보가 눈에 띄게 좋아지는 느낌인데요. 갤럭시 시리즈에 꼼짝없이 고사양 스마트폰 판매는 꿈에도 못 꿀 정도로 삼성에게 밀렸던 것이 사실이지만, 옵티머스 LTE 가 출시됨에 따라 옵티머스 LTE II, 옵티머스 LTE III, 옵티머스 G, 옵티머스 G 프로, 옵티머스 GK 등 많은 스마트폰이 출시되고 있는 것이 현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옵티머스 G 프로를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LG 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 들게끔 하드웨어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적으로도 많은 발전을 한 것도 사실입니다. 삼성 스마트폰만 3년 정도 사용하다가 LG 로 넘어갔을 땐 많은 불편함이 있었지만, LG 만의 LCD 기술은 동영상 기능을 주로 사용하는 저에게는 맞춤형 스마트폰이었습니다. 그러는 가운데 초고사양 음질까지 지원하겠다는 G2 가 발표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 LG 전자 최신 스마트폰

LG 전자는 현재 옵티머스 G 프로, 옵티머스 GK 가 최신 스마트폰으로 정식 출시된 가운데 계속된 발전을 하고 있는데요. 이번 모델은 고급형 스마트폰 답게 사용자들에게 더욱 더 편리하면서도 독특함을 무기로 출시가 예전되어 있습니다. 바로 그 독특함이란 CD 음질을 넘어 '24bit/192kHz 음원 재생' 이 가능하다는 점인데요. 이러한 초고사양 음원 재생이 생소한 분들도 많이 계실테지만, 노래 듣는 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많이 반가운 소식입니다. ^^

■ 초고사양 음원 재생이 과연?

초고사양 음원이 재생이 된다는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요? 들리는 소리, 음악을 어떻게 압축을 하며, 필요없는 음파를 제거하냐에 따라서 wav, mp3 등으로 나뉘며, 192kbps, 320bps, VBR 등 비트전송률 또한 다르게 표시됩니다. 현재 PC와 스마트폰 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압축방식이 mp3 인데요. 사람이 들을 수 없는 음파는 모두 삭제해서 압축하는 방식이긴 한데, 좋은 스피커 및 이어폰으로 듣게 되면, 약간의 차이가 큰 차이로 변하는 걸 체험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처럼 초고사양 음원을 재생한다는 것은 음악을 들음에 있어서 한차원 더 높은 퀄리티를 보장받는 다는 것이 되며, 이에 익숙해지는 사용자들을 의식해, 다른 제조사들도 표준으로 출시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 삼성을 따라 하는 듯한 LG

저작권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퀵윈도우 및 케이스라던지, 모션 콜 같은 경우 삼성이 갤럭시 3, 4에 적용된 기능이라는 점에서 이를 뒤따라가는 LG 의 입장에서는 모방했다는 소리를 피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삼성이 애플을 모방했다는 점을 들어 현재 예전 기기에 대해서 판매가 중지된 것과 같이 LG 도 삼성이 걸고 넘어지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이지요. 하지만, 현재 애플과 상대하기도 바쁜 삼성이 LG 까지 신경쓰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 게스트 모드, 노크온, Q리모트 등 많은 편리한 기능

삼성은 아이폰과 차별화된 기능들을 많이 소개하는 듯한 느낌이었다면, LG 는 삼성과 차별화된 기능을 많이 추가하는 것 같습니다. 삼성이 갤럭시 노트로 또 한번의 진화를 거듭했다면, LG는 크나큰 진화보다는 내실을 다지면서, 점점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드네요. Q 리모트는 옵티머스 G 프로에도 있는 기능인데, TV, 에어콘, 셋톱박스 등 여러 전자기기들을 리모컨 없이 간단한 셋팅만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 경험을 충분히 반영한 기능으로 아주 편리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추가되는 게스트 모드, 노크온의 경우도 사용자 경험을 충분히 반영하여 기능을 개발한 것 같아서 점점 노력하는 LG 에게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 대중화되는 스마트폰 스펙

삼성에서 쿼드코어 CPU를 발표하고, 2G RAM 용량을 채택하여 소프트웨어적으로 불안하면서 느렸던 안드로이드를 많이 보완하여 빠른속도와 쾌적함을 주었던 것 같은데요. 그 결과 많은 제조사들이 쿼드코어 CPU 및 2G RAM 은 기본으로 채택하는 것 같습니다. 그로 인해 안드로이드 폰의 스펙은 더이상 큰 발전을 하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갤럭시 4의 경우 옵타코어 CPU 를 발표하긴 했지만, 실제로 사용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속도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죠. 이와 같이 이제는 안드로이폰은 iOS 처럼 OS 최적화를 통해서 쾌적한 사용자 경험을 충분히 누리게 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커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