렛츠고 홀로그램 드로잉쇼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연] - 동대문 케이라이브 가는 방법

안녕하세요. 커머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겨울 날씨가 계속 추워짐을 느끼는 것 같습니다. 이상기후의 영향일 수도 있겠지만, 나이가 들면서 체온이 떨어진 걸까요? 요즘들어 추위가 더 차가운 것 같네요. 

저번주 금요일에 동대문 케이라이브에서 공연하는 홀로그램 드로잉쇼 렛츠고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마눌님이 동대문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해서 밤 늦게라도 택시를 타고, 자주 놀러가곤 했는데요. 동대문 케이라이브라는 곳은 처음 들었던 곳이었어요. 그래서 조금 헤매긴 했지만, 몇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잘 도착하긴 했습니다. 

■ 동대문 케이라이브 가는 방법

처음 렛츠고 공연이 동대문 케이라이브에서 한다는 문구를 보고, 이 곳이 우주선 같이 생긴 공간이겠거니 생각을 했지만, 실제 위치는 롯데 피트인에 있더군요. 

제가 시행착오를 했던 것을 다른 분들은 하지 않기를 바라며, 이미지와 주석을 이용해서 설명을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미지만 잘 보시고 따라 가시죠. 

일단 4호선 동대문 역사공원역에서 내리세요.

▲ 11번 출구쪽으로 가다보면, 롯데 FiTIN 이 보이실꺼예요.

▲ 11번 출구 방향으로 가시면, 이렇게 롯데 피트인 들어가시는 곳이 있을 겁니다.

▲ 11번 출구로 나가시면 아무것도 없다라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이미지를 추가하였습니다.

▲ 롯데 피트인으로 들어가셔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8층으로 가세요. 

▲ K-live 와 화장실 표시가 있을거예요. 그 쪽으로 가세요. 

▲ 화장실만 있는 것이 아니니, 무조건 들어가세요. 

▲ 우측에 보면, K-live 방향표시가 있을 겁니다. 

▲ 그 방향으로 가시다보면, 멋진 케이팝 가수들이 보이네요. 

바로 여기가 K-live 라는 곳입니다.

케이라이브는 케이팝 가수들에 대한 홀로그램 공연과 상품을 파는 곳인데요. 아마 YG 에서 많이 투자를 한 것 같네요. 대부분의 가수들이 빅뱅, 2NE1, 싸이 등 YG 소속 가수들이었으니 말이죠. 

▲ 이곳이 바로 매표소 입니다. 

Kart 라고 적혀있는 곳이 매표소가 아니구요. 바로 우측에 있는 곳이 매표소입니다. 저는 금요일 20시 공연이었는데요.

그래서 19시 30분 이후에 발권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19시 30분이 되니, 사람들이 조금씩 모여들었고, 조금 기다리다가 발권을 할 수 있었습니다. 

▲ 케이팝 홀로그램 콘서트라고 되어 있네요. 

▲ 화장실 나오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케이팝 문화에 대한 상품을 판매하더군요.

■ 렛츠고 홀로그램 드로잉쇼

홀로그램 드로잉쇼라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홀로그램에 대한 생각보다는 드로잉쇼라는 단어에 꽂혀서, 모래를 이용한 드로잉쇼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팜플렛을 보고, 실제로 공연을 보니, 그런 것과는 조금 다르더군요. 

드로잉쇼는 모래를 이용한 것이 아닌 실제로 공연을 하는 세사람이 아날로그 방식으로 하얀 종이에 실시간으로 그림을 그리는 공연이었어요. 그리고 공연을 진행함에 있어서 홀로그램이라는 최첨단 영상 기술을 이용해서 재미를 더했던 것 같습니다. 

▲ 렛츠고 공연을 보기 위해서 줄을 서서 기다려야했죠.

렛츠고 공연을 들어가기 전에 사람들의 사진을 찍더라구요. 부끄럼이 많은 우리는 사진을 찍지 않고, 가운데 윗석에 자리르 잡았는데요. 공연을 기다리고 있으니, 이렇게 스크린에 사람들의 촬영한 사진을 띄우더군요. 

추후 이 사진을 이용해서 관객들과 함께 하는 공연을 만들더군요. 스크린에 사람들의 사진을 이용해서 관객분들 한명을 선정해서 선정된 관객을 홀로그램을 이용한다던지, 공연자와 그림 배틀을 한다던지 여러가지 관객과 함께 하는 이벤트를 한 후 선물을 주더군요.

▲ 사진을 찍었던 사람들의 모습을 스크린에 보여주네요.

선물보다 무대에 나가서 무엇을 한다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되어서 그런지, 사진을 찍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오신 부모님들이시라면, 무대에 나가는 것과 선물을 받는 것에 아이들이 너무나 좋아하니, 한번쯤 경험해보시는 것도 좋은 것 같네요.

▲ 마지막 공연이 끝나고 난 후 모습

전체적인 공연은 팜플렛에 나와있는 것처럼 여러 나라를 우주선으로 이동해서 구경하고, 사건들이 일어나는 것을 세명의 연기자들이 재미있게 풀어나가는데요. 중간 중간에 홀로그램이라던지, 실시간으로 그림을 그려서 보여주는 방식은 어른들보다는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할 것 같더라구요. 

렛츠고 공연은 아이들에게 적합한 공연이라고 생각이 들었네요. 

그리고, 실제로도 어른 관객보다는 아이들과 함께온 가족들의 비율이 80프로 이상이었으니, 이러한 분위기를 보더라도 이 공연이 어떠한 수준의 공연인지는 판단이 되실 것 같습니다. 

▲ 렛츠고 팜플렛을 좀 들여다보았습니다. 

세명의 연기자들 또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멋진 춤과 익살스러운 표정, 목소리를 이용해서 아이들을 더욱 더 즐겁게 하려고 하더라구요. 저는 아이도 없이 마눌님과 이 공연을 보긴 했지만, 기분좋게 봤던 공연으로 생각이 들었습니다. 

▲ 대전 엑스포에서만 봤던 홀로그램을 봐서 신기했습니다.

홀로그램 영상을 이용해서 케이라이브 공연장에서 케이팝 가수들의 공연을 볼 수 있다고 하던데요. 영화처럼 스크린에서 보는 것과 달리 실제로 앞에서 연기자가 공연을 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 너무나 신기하더라구요. 가까운 미래에는 이러한 홀로그램을 이용한 영화나 연극을 볼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미있는 공연을 보고 난 후 저녁을 먹지 않은 우리들은 크레이지 떡볶이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기분좋게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애니메이션과는 다른 재미있는 공연을 보여드리고 싶으시면, 렛츠고 홀로그램 드로잉쇼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상, 커머였습니다. 

"하늘다래 공연 이벤트에 당첨되어, 솔직하게 쓴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