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신혼여행 다섯째날] ⑩ 쇼핑, 우붓관광, 까만달루 애프터눈 티, 공항 VIP 라운지 (발리 마지막 일정)

Trip's Life/Bali 2016.02.16 02:30
[발리 신혼여행 다섯째날] ⑩ 쇼핑, 우붓관광, 까만달루 애프터눈 티, 공항 VIP 라운지 (발리 마지막 일정)

안녕하세요. 커머입니다.

드디어 발리 신혼여행의 마지막 날이 밝았습니다. 처음 발리에 도착했을 때 이런날이 빨리 올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막상 마지막 날이 다가오니 조금은 아쉬운 마음이 들긴 했지만, 너무나 더운 발리를 빨리 떠나고 싶은 마음이 더욱 더 컸습니다. 보통 여행사를 통해서 갈 경우 마지막 날은 강제적으로 쇼핑점을 가야만 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래서 쇼핑점을 가기 위해 반얀트리 풀빌라 체크아웃 후에 라텍스 할인점으로 향했습니다. 




▲ 이뻐서 한번 찍어봤어요. 



▲ 반얀트리 풀빌라 로비의 풍경


■ 라텍스 쇼핑

동남아 여행을 가면 라텍스 쇼핑은 꼭 한다고 들었는데, 저희도 어김없이 라텍스 쇼핑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강제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스폰서 같은 느낌으로 한번씩 주욱 둘러본다는 느낌으로 방문을 했습니다. 하나투어에서 가야만 하는 쇼핑샵에는 한국말을 능수능란하게 하는 사람들이 꼭 있었는데요. 라텍스 쇼핑에서는 한국인 직원들이 상주해서 설명을 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 낱개는 이렇게 포장되어 있어요. 


한국 회사가 발리에 와서 사업을 하는지, 한국 사람들을 고용한건지는 자세히 모르겠지만, 아무튼 한국 사람들이 있다라는 것만으로도 조금은 신뢰가 가더라구요. 하지만, 주변에 라텍스를 사면, 나중에 다들 후회한다는 조언을 들었기 때문에 조금씩 흔들리는 와이프를 자제시키고, 여러 제품을 소개시키는 직원들의 설명을 차분히 들으면서 시간만 때우고 있었습니다. 그 때 저희에게 추천해주는 제품은 여러가지 향기를 가지고 있는 파스 같은 것이었습니다. 


▲ 작은 물파스처럼 생겼나요?


효능이 파스가 아니구요. 파스처럼 시원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향기로 인해 집중력도 향상되고, 졸음운전을 하는 사람들에게 졸음을 내쫒는 탁월한 효능을 가지고 있는 제품같았습니다. 그냥 지나치려고 하는 찰나에 주변 지인들에게 초콜릿보다는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12개 한박스 세트를 4개를 사게 되었습니다. 와이프와 저의 지인들에게 주기 위해서였죠. 


■ 잡화점과 폴로 아웃렛 쇼핑

기분좋게 선물을 사고 다음에 이동한 곳은 잡동사니들을 사는 곳이었는데요. 비누, 조각품 등 발리판 다나와를 다녀온 느낌이었죠. 그리고는 폴로 아울렛 매장을 방문했을 때는 장인어른과 형님, 그리고 추가적으로 티를 샀는데요. 솔직히 가산디지털단지에 있는 아울렛 가격과 별반 다르진 않았습니다. 외국 물품들은 수입품이라 그렇게 싸진 않다는것이 현지 가이드의 설명이었습니다. 


■ 오리가 아닌 닭요리 중식

쇼핑을 마치고 현지식 중식을 먹으러 갔는데요. 오리고기 전문점이라고 했는데, 현지 가이드가 오리가 아닌 닭이라고 하더라구요. 날씨가 너무 더워서 맛이고 뭐고 그냥 빨리 차에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땀을 줄줄 흐르면서 먹었는데, 맛은 뭐 그리 좋진 않았지만, 후다닥 먹고 차로 이동했습니다. 너무 빨리 나가서 현지 가이드가 당황하더라구요. 




▲ 국이 너무 짜요.



▲ 이것은 오리가 아닌 닭입니다.



▲ 현지인들을 맛있게 먹고 있네요. 



▲ 후식도 너무 별로였어요.

■ 우붓관광 및 재래시장 방문
우붓관광은 예술인의 마을로 불리는 우붓 주변 관광을 하는것인데요. 왕궁, 회화 마을, 재래시장을 방문했습니다. 현지 가이드와 왕궁을 좀 돌아보고, 1시간 자유시간을 주더라구요. 그래서 우리는 재래시장을 돌아보면서, 햇빛을 조금 피할 수 있는 모자를 사기로 했습니다. 

거기에서 작은 꼬마와 모자 가격으로 흥정을 했는데요. 생각보다 흥정을 잘하더군요. 모자를 처음에는 4만원으로 불렀는데, 계속 흥정을 통해 만오천원 지불하고 샀습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 집에서 더위를 조금 날려보내고, 다음 일정을 위해 차로 이동했습니다. 



▲ 이것이 왕릉인가?



▲ 뭔지도 모르고 그냥 구경만 했네요. 



▲ 재래시장의 풍경입니다. 



▲ 관광상품이 많이 팔고 있네요. 



▲ 작은 꼬마가 장사를 잘하더군요. 계산기를 통해서 흥정을 하는 것이 한국인 줄 알았네요.



▲ 아이스크림 파는 곳이 많이 없었어요. 



▲ 가격은 보는 것도 같습니다. 

■ 까만달루 리조트 애프터눈 티
솔직히 애프터눈 티라는 것이 무엇인지는 몰랐지만, 현지 가이드가 가자는 곳으로 갔어요. 그 곳은 조경으로 잘 가꾸어져있더군요. 3층으로 올라가서 풍경을 보니, 인위적으로 지어진 건물과 나무들이 잘 조화롭게 되어 있어서 너무나 이뿌더군요. 가이드가 앞의 건물도 풀빌라라고 하더군요. 발리는 풀빌라가 엄청 많은 것 같습니다. 


▲ 풀빌라 주변 경치



▲ 계단식으로 소규모로 농사를 짓더군요. 



▲ 생각보다 사진들이 잘 나왔네요. 



▲ 물고기가 많이 살고 있는 깨끗한 물



▲ 여기서 앉아서 경치만 감상하고 있었어요.


풍경을 감상하고 있으니, 간단한 간식이 나왔습니다. 솔직히 배가 조금 고픈시간이라서 때마침 나오는 간식이 너무나 고맙더군요. 애프터눈 티는 1840년대 영국에서 시작된 귀족들의 차 문화로 2시에서 4시정도에 티와 함께 샌드위치, 스콘, 케익 등 음식을 먹었던 것이 유래라고 합니다. 까만달루 리조트에서 즐기는 애프터눈 티는 도대체 왜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실내가 아니기 때문에 너무나 더워서 조금만 즐기다가 도저히 안되서 현지 가이드에게 떠나자고 이야기 했죠.



▲ 애프터눈 티를 위한 간식들



▲ 간식이 부드럽지 못하고, 퍽퍽해요. 



▲ 새벽인 지금 맛있게 보이네요. 



▲ 까만달루 리조트 로비 앞 풍경


■ 발리에서 유명한 마사지샵

다음 일정은  멀리 달려 마사지샵으로 갔는데요. 여기가 엄청 유명한 곳이라고 들었습니다. 그 집 매니저에게요. 유창한 한국말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는데요.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마사지는 여려명이서 같이 받는 마사지고, 커플끼리 방을 정해서 하는 마사지는 추가적인 비용이 든다고 했습니다. /p>


그래서 5달러, 5달러로 총 10달러를 주고, 아늑한 방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귀청소도 추가비용을 낸다면 받을 수 있다고 하던데, 개인적으로 모르는 사람이 귀를 청소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그것은 패스하고, 2시간동안 온몸 마사지를 받게 되었죠. 몸이 건장하지 않은 마사지사가 들어왔는데요. 경험이 많아서 그런지 너무나 잘하시더라구요. 



▲ 인코 발리 마사지샵



▲ 마사지를 기다리기 위해 준비한 의자



▲ 매니저 인것 같은데, 한국말을 정말 잘하시더군요. 


발리에서 마사지를 받으면서 느낀점은 각 나라마다 마사지하는 방법이 조금 다르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베트남에서 받았던 발마사지가 너무나도 생각나는 하루였습니다. 하지만, 인코라는 마사지샵에서 2시간동안 받은 마사지는 나름 잘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팁으로 1달러가 아닌 2달러를 주게 되었는데요. 와이프가 강제적으로 너무나 시원하다고 그렇게 주고 싶다고 그렇게 하라고 했습니다. 


인코라는 마사지샵의 이름의 어원이 인도네시아 코리아의 앞글자를 따서 한국인 사장님이 만들었다는 현지 가이드의 말을 듣게 되었는데요. 참 작명하는 방법도 딱 한국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 삼겹살이 있는 한국식 식당

마사지를 받고 저녁을 먹으러 갔는데요. 한국식으로 먹게 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삼겹살을 구워먹는 사람들도 있던데, 저희는 제육볶음과 김치찌개를 시켰습니다. 맛은 그냥 한국에서 집에서 먹는 평범한 맛이었습니다. 여기서 가장 특이한 것은 소주는 외국 술이기 때문에 다른 술보다 엄청 비싸다라는 건데요. 맥주가 52,000 루피아로 5,200원인 반면에 참이슬 소주는 260,000 루피아로 26,000원이네요. 거의 5배정도 차이가 나네요. 



▲ 한국식당으로 좌석이 엄청 많았습니다. 



▲ 마눌님은 김치찌개가 엄청 맛있었다네요. 



▲ 제육볶음



▲ 여러가지 반찬들



▲ 제육볶음을 위한 상추



▲ 소주(참이슬)이 엄청 비싸죠?



▲ 후식으로 나오는 수박

이렇게 밥을 먹고, 면세점에서 2시간을 넘게 초콜릿과 립스틱, 여러가지를 산 다음,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는 아시아나 비행기가 2시30분 비행기라서 시간이 엄청 많이 남아 있었지만, 공항이 시원하고, 의자도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발리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 현지 가이드와 기사 팁

발리 공항에 거의 도착했을 때 현지가이드가 자신이 가이드를 못했거나 예의가 벗어났다면 죄송하고, 기사는 공항으로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공항으로 가시기 전에 팁을 주시려면 주라고 하더군요. 솔직히 팁을 주지 않을 생각으로 투어를 임했던 저였지만, 현지 가이드가 너무나도 잘하고, 카메라 사진까지 찍어주면서 좋은 추억 만들어줬기 때문에 조금 챙겨주도록 했죠. 


발리를 출발하기 전에 하나투어 담당자가 했던 말이 현지 가이드에게 무조건 팁을 주지 않아도 되며, 팁을 줄 정도로 잘했다면, 성의의 표시로 조금 챙겨주라는 말을 했기 때문에 그냥 100,000 루피아 정도로 주려고 했지만, 와이프가 조금 더 주라는 말에 있는 루피아를 끌어모아서 기사는 150,000 루피아, 그리고 현지 가이드는 200,000 루피아를 줬습니다. 다른 블로그에서 보니, 기사와 현지가이드가 받았던 돈을 반반씩 나눈다는 이야기도 듣기도 했지만, 저희는 현지 가이드에게 조금 더 애정이 있었기 때문에 약간의 돈이라도 차이를 둬서 주었습니다. 팁을 받고 좋아하시더라구요. 


다른 네이버 지식인에게 봤던 내용은 인도네시아에서는 한국돈 만원도 큰돈이기 때문에 그정도만 줘도 된다는 글도 있었고, 하루에 만원정도를 줬다라는 분도 있었고, 다양했지만, 더 드리고 싶어도 면세점에서 돈을 거의 다 써버려서 어쩔수 없었습니다. 솔직히 팁으로 생활하시는 분도 아닌데, 그렇게 챙겨드린다는 것도 기분은 좋지 않았지만, 현지 가이드가 우리에게 했던 선행들을 생각해서 기사랑 같이 팁을 드렸던 것이죠. 


■ 발리 공항에서의 티켓팅

발리 공항에서는 다음날 새벽 2시 30분 비행기이므로 0시부터 티켓팅을 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공항에서 2시간을 졸면서 기다리다가 공항 담당 현지 가이드가 1시간전부터 줄을 서야 빨리 할 수 있다라는 말에 얼른 줄을 섰죠. 그리고 10분이 지난 다음엔 줄이 엄청 길게 늘어지더라구요. 역시 현지 가이드 말을 들었던것이 너무나 다행이었습니다. 



▲ 움직이는 물건은 래핑을 통해서 고정시키지만, 10달러라네요. 



▲ 티켓팅을 위해서 기다리고 있는 관광객들


그렇게 티켓팅을 하고 면세점에서 샀던 물건들을 받기 위해 Collection Counter 라는 곳을 찾았는데, 없더라구요. 그래서 현지 직원들의 도움으로 찾게 되었고, 그 곳에서 바로 수령하게 되었습니다. 



▲ 공항 밖 면세점에서 구입한 물품을 수령할 수 있는 곳


■ 공항 VIP 라운지

하나투어에게 너무나 고마웠던 것은 새벽에 출발하는 우리를 위해 공항 VIP 라운지 무료 이용권을 제공했다는 것입니다. 새벽 2시쯤 출발하는 아시아나 비행기를 타기 위해 어떻게 기다려야 할지 솔직히 망막했는데요. 공항 VIP 라운지에서 간단하게나마 샌드위치, 쿠키, 음료수, 맥주를 먹으면서 시간을 떼우니, 좋더군요. 마눌님은 피곤한 몸을 주체하지 못해 의자에서 골아 떨어지더군요. 그래서 비행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면서 잠을 자지 않고 버텼습니다. 



▲ 간단한 샌드위치, 쿠키, 커피, 시리얼, 우유가 준비되어 있어요. 



▲ 맥주, 콜라, 물 등 음료수도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하지만, 너무 잠이 와서 많이 먹지 못했어요. 



▲ 1시가 넘어서 사람들이 많이 없지만, 늦게까지 와서 배를 채우는 사람들


2시정도에 라운지를 나와서 비행기 타는 구역으로 가서 기다리려고 하니까,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그래서 조금 떨어진 곳 의자에서 대기를 하다가 10분정도 지연되는 비행기를 잘 타고, 7시간을 비행해서 인천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발리 공항은 무척 더운 여름이었는데, 인천공항은 추운 겨울이니 너무나 좋더군요. 살이 쪄서 그런지 더운것보다는 추운것이 너무나 좋더라구요. 결혼이라는 것을 하면, 가장 좋고 기억에 남는것은 신혼여행이고, 그것이 끝이다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요. 


저는 신혼여행이 좋긴 했지만, 너무 더워서 극기훈련을 체험하고 푹 쉬다 온 것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렇게 좋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이렇게 좋은 곳에서 몇일간이라도 생활을 해봤고, 개인 기사와 차, 가이드까지 대동하고 대접받는 느낌을 가지고 생활했다라는 경험만으로도 신혼여행은 충분히 즐거웠던 것 같네요. 


이상으로 4박 6일 하나투어 반얀트리 풀빌라 패키지를 경험한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하지만,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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