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신혼여행 넷째날] ⑦ 밤부 레스토랑(Bambu) - 자유일정 조식

Trip's Life/Bali 2016. 2. 8. 20:00
[발리 신혼여행 넷째날] ⑦ 밤부 레스토랑(Bambu) - 자유일정 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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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커머입니다.

신혼여행 넷째날은 다른 일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 반얀트리 풀빌라에서 하루종일 자유롭게 있는 것이 일정입니다. 한마디로 풀빌라에서의 자유일정이죠. 자유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조식, 중식, 석식을 어디서 먹어야 하는지인데요. 그 중에서 조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반얀트리 풀빌라 자유일정에서만이 아니지만, 조식은 밤부(Bambu) 레스토랑에서 먹는데요. 밤부 레스토랑의 위치가 숙소에서 가깝다면 걸어가면 되지만, 혹시 거리가 좀 멀다면 버기를 불러서 가면 되니, 위치를 알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저희는 밤부 레스토랑이 숙소와 가까워서 걸어가서, 로비에 도착하니, 직원이 반갑게 캄보자 꽃을 주면서 환영해주더군요. 그래서 들어간 밤부 레스토랑에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은 간단한 음료수를 주문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따뜻한 커피와 아이스 커피를 각각 시켰습니다. 



▲ 고급스럽게 찍혔나요?


■ 밤부 레스토랑 뷔페 음식

밤부 레스토랑은 뷔페식으로 되어 있는데요. 뷔페를 보고 나서 너무 좋아서 미소가 자동적으로 지어지더군요. 그런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여러가지 군침돌만한 빵이 전면에 배치되어서 그런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한국에서 유명한 뷔페들만큼 종류가 다양하진 않지만, 나름대로 현지식과 양식의 조화를 이루어 음식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 처음부터 과일이네요. 한국처럼 맛있지는 않아요. 



▲ 시리얼을 먹기 위한 여러 종류의 우유



▲ 가장 높게 올라온 메뉴가 아마 밥일겁니다. 



▲ 이건 무슨 메뉴였을까요?



▲ 당근요리인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당근으로 요리한것을 안좋아해서...


다른 레스토랑을 가면 사진을 찍지 못하도록 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해서 직원에서 간단한 영어로 사진 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니, 흔쾌히 "OK" 라는 대답을 듣고, 상세하게 사진들을 찍었는데요. 초점이 안맞는 사진들이 많아서 몇개는 삭제하고, 이렇게 메뉴를 올리게 되었네요. 



▲ 약간 향신료향은 나지만, 나름 먹을만 했어요.



▲ 딱히 맛은 없었던 메뉴



▲ 딱 봐도 별로 맛은 없어보이지요?



▲ 소시지는 한국에도 있는 흔한 음식이죠?



▲ 볶음밥인데, 심심하네요.



▲ 쌀국수인듯 한데, 먹을만 했어요. 



▲ 북경오리를 연상시키는 음식인데, 맛은 한번 먹어보세요. ㅋㅋ



▲ 여러종류의 과일주스 및 음료수


반얀트리 풀빌라의 레스토랑은 물을 사먹어야하거든요. 밤부 레스토랑의 경우 물은 없지만, 이렇게 여러 종류의 과일 주스와 음료수가 있더라구요. 생과일을 갈아서 만든 주스처럼 맛있었어요. 그리고, 사과주스는 일반적으로 파는 사과주스였네요. 개인적으로 오렌지주스를 추천합니다. 



▲ 요거트와 토핑들



▲ 발리에서 공통적인 것은 과일이 맛이 없다는 겁니다.


■ 밤부 레스토랑의 빵

밤부 레스토랑 가운데 보면 가장 눈에 들어 오는 것이 많은 종류의 빵인데요. 케익 종류는 없었지만, 맛있게 보이는 빵들때문에 정신을 못차리겠더군요. 원래 빵을 좋아하는 성향이긴 하지만, 아침에 배가 고픈데, 이뿌게 구워진 빵을 보니까 이성을 잃을 지경이었습니다. ㅎㅎㅎ



▲ 맛있게 보이지 않나요?


사진을 통해서 봐서는 정말 맛있게 보이는 빵들이었지만, 한국의 파리바게트 빵이 더욱 더 맛있었습니다. 그렇다고, 빵이 엄청 맛이 없다라는 의미는 아니지만, 보는 것과 다르게 엄청 맛있다라는 느낌은 들지 못했네요. 



▲ 빵 종류는 조금 많은 것 같아요.



▲ 역시 쨈 같은 것이 있어 달아야 빵은 맛있죠.



▲ 아무것도 없어, 퍽퍽한 빵이었던 것 같아요.



▲ 그냥 빵인듯



▲ 이상한것이 뿌려져 있어서 안먹어봤어요. 



▲ 개인적으로 퍽퍽한 빵은 별로 안좋아해요.



▲ 별로 맛이 없어 보여서 패스



▲ 한입에 먹기는 좋더군요.



▲ 한입에 먹긴 좋아요.



▲ 이거 안먹어본 것 같아요. 맛있게 보이네요. 



▲ 개인적으로 초코를 좋아하는데, 초코맛이 많이 안나요. 



▲ 딸기와 빵이 따로 노는 느낌? ㅎㅎㅎ



▲ 음료수와 함께 드세요. ㅎㅎㅎ



▲ 헝겊에 싸여있으니,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 페스츄리 같은 빵을 좋아해요. 



▲ 페스츄리이긴 한데, 아무것도 없어서 심심했어요.



▲ 빵과 함께 먹는 잼같은 것인듯


■ 담아온 음식들

여러가지 뷔페 음식 메뉴 중에서 현지식이라도 먹을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맛을 보았던 것 같습니다. 역시 현지식이라서 그런지 입맛에는 그렇게 맞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맛이 없어도 부담스럽지 않다면 잘 먹는 성향이기 때문에 조금씩 여러번 먹었더니 배가 터질것 같더군요. 먹고 나서 느낀점은 하루 종일 움직임도 없이 놀고 있는 일정이라면 조식을 적당히 먹어서 중식을 맛있게 먹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쌀국수 샤브샤브와 같이 퍼다보니, 공백이 생겼네요. 



▲ 만두는 별로



▲ 와이프의 메뉴인데요.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것들이네요. 



▲ 국은 한국식탁의 필수품이기에 하나 떠와봤어요. 


그리고 갑자기 생각나서 중간에 적어보는데요. 새우통살로 조리한 음식은 대부분 평균 이상은 했었던것 같은데요. 통통한 새우를 하나씩 담아 올 수 있는 음식이 둘째날만 나오더라구요. 개인적으로 그 통살새우 음식이 가장 맛이 있어서 한번 퍼올 때 4개씩 담아왔는데요. 그 음식이 가장 인기가 있고, 가격이 비싸서 그런지 다시 리필해주는 속도가 너무나 느렸습니다. 



▲ 저 통통새우가 너무나 맛있는데, 빨리 리필을 안해주네요.



▲ 새우는 어느나라든 맛이 있었어요. 새우 들어간 것은 꼭 먹어보세요. 



▲ 엄청 맛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생각나네요. 



▲ 요거트와 여러 토핑을 넣어봤죠. 



▲ 과일 맛없다고 했는데, 너무 많이 담아왔나요? ^^


■ 밤부레스토랑의 특식

밤부레스트랑은 특식이라는 이름으로 뷔페에서 제공하는 음식이 아닌 주문을 통해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데요. 솔직히 이것들을 주문해서 돈을 청구하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 때문에 첫날은 소심하게 계란후라이만 시켜서 먹었는데요. 두번째날은 과감하게 특식을 시키기 시작했습니다. 특식은 레스토랑처럼 이쁜 접시에 잘 정리되어서 주더라구요. 뷔페 음식보다는 퀄리티면에서는 조금 뛰어났던 것 같아요. 


무료니까, 마음껏 시키세요.



▲ 메뉴판이 좀 허접한가요? ^^



▲ 계란 후라이를 시켰죠.



▲ 가리비프라카세 & 포치드에그를 주문했어요.



▲ 바나나 와플을 시켰었는데, 까먹었는지 안주더라구요. ㅠㅠ



▲ 계란후라이 2개 시켰어요. 고급지게 담아와요. 



▲ 비싼 재료들이었던 것 같은데, 보기에는 스크램블 에그



▲ 가리비프라카세 & 포치드에그맛은 별로였어요. 


■ 밤부레스토랑 주변 전경

음식을 맛있게 먹고, 레스토랑과 주변 건물들을 많이 찍었는데요. 그 중에서 대표적인 것만 사진을 올려드릴께요. 시그마 사무식이 35mm 화각을 가지고 있어서 아직 적응안된 저로서는 찍기가 많이 힘들더군요. 그래도 분위기만 보면 되는 것이니까, 한번 살펴보세요. 



▲ 밤부레스토랑 식탁 구조



▲ 밤부레스토랑 앞에는 관광상품을 파는 곳이 있어요. 



▲ 개인수영장보다 몇배는 큰 수영장이 있지요. 



▲ 하지만, 아침이라 사람들이 없어요. 


발리 신혼여행 후기 중에 엄청 넓고 큰 수영장에서 재미있게 놀고 있는 블로그 사진들을 많이 보았는데요. 그곳이 밤부레스토랑이었다라는 것을 직접 가서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다른 레스토랑도 수영장이 하나씩 있기 하지만, 밤부 레스토랑의 수영장이 가장 큰 것 같았습니다. 


이 수영장은 풀빌라에서 투숙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것 같은데요. 발리 날씨가 너무 덥고, 남들과 어울려 노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우리의 성향대로 개인 풀장에서만 노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아무튼 고급스러운 밤부레스토랑에서 조식을 먹고, 우리는 걸어서 101호 숙소로 다시 돌아갔네요. 다음에는 타마린 레스토랑에서 먹은 중식 이야기로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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