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신혼여행 셋째날] ⑤ 순다라 레스토랑(sundara) - 휴양형A 중식

Trip's Life/Bali 2016. 1. 27. 01:30
[발리 신혼여행 셋째날] ⑤ 순다라 레스토랑(sundara) - 휴양형A 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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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커머입니다.

신혼여행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바로 휴양이었는데요. 그리고 발리 도착해서 가장 뼈저리게 느꼈던 것은 휴식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너무나 덥기 때문에 실내에서 그냥 먹고, 마시고, 쉬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나 간절하더군요. 그래서 둘째날에 현지 가이드가 셋째날 일정을 정해달라고 했을 때 고민도 없이 휴양형A인 리조트내 휴식 및 포시즌 중식을 선택했습니다. 



▲ 아웃포커싱이 강하긴 하지만, 잘나왔죠?


하지만, 현지 가이드는 중식 순다라 레스토랑과 석식 짐바란 씨푸드 레스토랑의 거리가 가까워서 풀빌라에서 순다라 레스토랑 갔다가 다시 풀빌라로 이동하고 다시 짐바란 씨푸드 레스토랑으로 이동하는 일정이기 때문에 차에서 의미없는 시간을 보낼 수 밖에 없는 일정이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차라리 에어컨이 나오는 차가 더욱 더 좋아서 바로 오케이를 했습니다.



▲ 사무식의 1.4 조리개는 가히 가공할만 하네요. 


밤부 레스토랑에서 조식을 먹고, 풀빌라에서 휴식을 취한후 순다라 레스토랑에 중식을 먹기 위해 다시 로비로 가야했어요. 반얀트리 풀빌라에서는 로비에서 숙소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버기라는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데요. 


과연 어떻게 부를까요? 


숙소 손님들에게 휴대폰번호를? 아니면 무전기를? 하는건 아니겠죠. 각 숙소에 설치되어 있는 전화기를 들고, 0번을 누르면 로비 직원에게 연결이 되는데요. "버기 플리즈" 라는 말 한마디로 모든 것이 해결됩니다. 내가 101호에 있고, 나는 어디로 가기 위해서 버기가 필요하다라는 장황한 말 한마디 필요없이 간단한 말 한마디로 모든게 끝나죠. 



▲ 레스토랑 앞에 수영장이 있어서 사람들이 자유롭게 수영하더군요.


안내원이 또 다른 말을 한다고 하면, 어디로 가는지를 물어보는 것이니, 목적지 장소를 말하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보통은 로비에서 숙소로 가는 것 이외에는 거의 다른 장소에 갈 일이 없으니, 로비라고 하면 되겠네요. 반얀트리 풀빌라에서는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연결할 수 있다고 했는데요. 별로 그럴 필요도 없어서 그냥 안되는 영어로 소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 너무 더워서 해변으로 갈 생각조차 못했어요.


■ 고급진 순다라(sundara) 레스토랑에서의 중식

버기를 타고, 로비로 도착하니 현지 가이드가 대기하고 있더라구요. 정말 우리만의 전문 비서처럼 잘 챙겨주는 모습이 너무나 고마웠습니다. 그렇게 현지 가이드와 기사의 도움으로 30분정도 차로 이동을 해서 순다가 레스토랑에 도착했습니다. 주변 경관이 너무나 좋더라구요. 그리고, 날씨도 너무 좋아서 사진을 찍으면 너무나 잘나올것 같아서 여러장의 사진을 찍기 시작했습니다. 



▲ SUNDARA RESTARUNT


와이프는 최근에 아이폰 6S로 바꿨는데요. 역시 사진은 아이폰이라는 이유를 너무나도 잘 알겠더라구요. 그냥 찍었는데, 그 자체로 화보가 도리 정도로 풍경사진은 너무나도 잘 나왔습니다. 액정차체가 QHD 화질로 보통의 PC에 연결되어 있는 FULL HD 모니터와는 다르게 완전 색감이 깊고, 다른 느낌이 있더군요.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은 블로그에 올리지 못했네요. 


순다라 레스토랑에 도착한 우리는 별다른 선택이 없었습니다. 그냥 패키지에서 제공되어 지는 코스 요리를 먹을 수 밖에 없었죠. 솔직히 메뉴를 많이 나열되더라도 선택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이렇게 알아서 정해서 제공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귀차니즘이 강한 우리들에겐 탁월한 서비스였이었죠. 



▲ 초밥같이 생겼죠?



▲ 토마토와 치즈같던데요. 



▲ 간장과 간장종지인듯



▲ 스테이크와 감자튀김인데요. 고기는 어디든 맛있더군요. 



▲ 배부른데, 이렇게 많은 생선살은 부담스러워요.



▲ 음료수를 파인애플주스를 시켰어요.



▲ 저건 무슨 음료수지? 기억이 안나요. ㅠㅠ 아~ 크린베리 주스



▲ 후식으로 브라우니와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 곡물과 아이스크림, 조화가 별루예요. ㅋㅋ



▲ 이 영수증을 보니, 기억이 나지 않았던 음료수의 정체를 알겠네요. ▲


순다라 레스토랑에서 제공되어지는 코스를 다 먹고 나니, 밤부 레스토랑에서 너무나 많이 먹은 것이 후회되기 시작했습니다. 적당히 먹었다면, 순다라 레스토랑에서 먹는 중식이 조금은 더 맛있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주변 경치도 좋고, 분위기도 괜찮았는데 말이죠. 하지만, 하나의 단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문이 오픈되어 있는 레스토랑이기 때문에 발리의 더위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는 점이죠. 


그리고, 패키지 코스말고 음료수는 별도의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데요. 여긴 달러를 받지 않아서, 없는 인도네시아 돈을 이용해서 지불했던것이 생각이 납니다. 발리에서 풍족하게 이것저것 드시고 싶은 분이라면, 카드도 중요하지만, 루피아를 조금은 넉넉하게 환전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 참 풍경이 아름답죠.



▲ 이렇게 해변을 보면서 식사를 하는 구조입니다. 



▲ 가족단위를 위한 테이블인듯 합니다. 



▲ 순다라 레스토랑 식당



▲ 순다라 레스토랑 식탁



▲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이러한 풍경이...



▲ 해변을 보면서, 맛있게 먹을 수 있겠네요. 밤에 말이죠. ㅎㅎㅎ



▲ 해변과 순다라 레스토랑



▲ 순다라 레스토랑 밖의 모습



▲ 순다라 레스토랑을 나서기 전 모습


순다라 레스토랑은 그리 나쁘지는 않았지만, 발리 자유여행으로 왔다면 이런곳을 방문을 했을까? 라는 의문이 들긴 했던 곳입니다. 하지만, 하나투어 일정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꼭 가보라고 권하고 싶네요. 이런 곳에서 중식을 먹지 않고, 풀빌라에서 룸서비스를 즐기기에는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꼭 주변 경관이 좋기 때문에 좋은 사진기를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 순다라 레스토랑에서 좋은 풍경 보다 갑니다. 


■ 환전을 위해 편의점내 환전소로 가다

순다라 레스토랑에서 맛있게 점심을 먹고 우리는 인도네시아 돈이 너무나 없어, 50달러를 환전을 해야했습니다. 그래서 현지 가이드의 도움을 구해서 주변 환전할 수 있는 곳을 갔는데요. 그 곳은 특이하게 편의점 내에 위치해있는 환전소였습니다. 여행책 혹은 블로그, 카페에서 추천하는 환전소가 아니고서는 다 알수가 없기 때문에 가이드가 추천해주는 곳에서 무조건 환전을 해야했습니다.



▲ 발리 편의점이죠. 



▲ 환전 정보를 보여줍니다. 



▲ 이곳 환전소는 정말 시크하더군요. 



▲ 여긴 딱 봐도 편의점이죠?



▲ 혹시나 이러한 곳을 보셨다면, 편의점이에요. ㅎㅎㅎ



▲ 어디서든 더울 땐 아이스크림이 쵝오~!


편의점 내에 환전소가 있다라는 것이 신기하기만 했지만, 환전을 하고, 아이스크림 하나씩을 사서 가이드와 기사님께 드리니, 어설픈 한국말로 "감사합니다" 라고 고마움을 표시하시네요. 


"항상 우리를 도와주셔서, 우리가 더 감사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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