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신혼여행 둘째날] ③ 풀빌라 가기전 Nirmala 마트 장보기 ( 마사지, 현지식 식사, 슈퍼방문 )

Trip's Life/Bali 2016. 1. 19. 05:30
[발리 신혼여행 둘째날] ③ 풀빌라 가기전 Nirmala 마트 장보기 ( 마사지, 현지식 식사, 슈퍼방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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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커머입니다.

울뚜와뚜절벽사원, 양양비치를  다음으로 이동한 장소는 지친 몸을 풀어줄 마사지샵이었는데요. 예전에 친구들과 베트남에서 하루종일 걷고 나서 마사지를 받았을 때의 그 시원함을 잘 알고 있었기에 발리에서 받는 마사지를 과연 얼마나 좋을까 기대가 많이 되었습니다. 



▲ 여행사와 계약이 되어 있는 곳은 장사가 잘 되겠어요. 


■ 발리에서의 첫 마사지

내부공간의 느낌은 싸구려 느낌은 아니었어요. 하지만, 그렇게 고급스럽다라는 느낌도 받진 못했습니다. 베트남에서 마사지를 받았을 때는 엄청 시원했었는데, 발리에서 60분이라는 시간을 온몸마사지 받은 느낌은 잘한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이곳이 잘못했던 것인지 하루종일 많이 걷지도 않고, 차로만 이동했던 일정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마사지를 받아도 그리 시원하지는 않았습니다. 



▲ 뭔가 라벤다향이 느껴지지 않나요?



▲ 지금 가격을 보니까 한국에 비해서 저렴하진 않네요.



▲ 낙후된 마사지샵은 아닌것 같죠?



▲ 방으로 안내하는 마사지를 따라 갔어요.


와이프는 시원하다고 했지만 말이죠. 역시 마사지는 피로할 때 받아야지 제맛이라는 혼자만의 결론을 내리고, 2달러의 팁이 적당하다는 문구를 무시하고, 현지 가이드가 1달러만 주라고 했기에 1달러만 마시지사에게 전달했는데요. 팁이란 문화가 적응이 안되는 저였기에 팁에 더욱 더 인색하지 않나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 발리에서의 첫 현지식사

그럭저럭 시원한 마사지를 받고 출출한 배를 채우러 현지식 석식을 맛보러 현지 가이드가 인도하는 레스토랑으로 향했습니다.



▲ 식사전 주는 스프같은 느낌이었네요. 맛은 뭐~ 쩝~


바로 한국식이 아닌 현지식이었기 때문에 약간의 긴장을 했었습니다. 베트남에서 현지 레스토랑에서의 악몽을 가지고 있던터라 너무나도 기대를 안했는데요. 기대를 안했던것과는 비교해서 어느 정도 먹을 수 있었던 저녁이었습니다. 



▲ 개인적으로 알콜이 들어간 음료는 비추입니다.



▲ 음료수가 환전을 생각하면 그렇게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 그냥 슈퍼에서 맥주를 사먹는게 낫겠어요.


하나투어에서 여러번 맛 테스트와 관광객들의 평가를 여러번 거쳐서 이러한 레스토랑과 마사지샵이 정하는 것 같다는 혼자만의 생각을 하면서, 열심히 먹었습니다. 음료수는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개인적인 돈으로 결제를 했는데요. 알콜이 들어간 음료수를 시켰는데, 너무나도 맛이 없었습니다. 



▲ 향신료 향이 조금 있어서 맛있는 느낌은 없었어요.



▲ 과일 맛있게 보이지 않나요? ㅠㅠ 달지가 않네요.



▲ 알콜이 들어간 망고인데, 정말 맛없어요.



▲ 파인애플 주스인듯한데, 생과일주스라 먹을만 해요.


■ Nirmala 마트 쇼핑

급하게 현지식 저녁을 먹고 나서, 숙소로 이동을 해야 했는데요. 풀빌라에서 먹는 모든 것에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서 숙소로 이동하는 도중에 현지 가이드에게 부탁해서 주변 마트에 들러서 먹을 것 좀 사자고 했습니다. 



▲ 그냥 동네 큰 마트 정도의 크기네요.


솔직히 개인적으로 이마트나 롯데마트처럼 큰 마트를 생각했었는데, 그런곳은 보진 못했구요. Nirmala 마트라는 곳에 들러서 장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풀빌라 주변에서는 그나마 큰 마트였던 것 같네요. 현지 가이드가 안내해주니 고맙다고 들어가서 많이 샀네요. 



▲ 가이드가 망고 가격을 물어보는 장면



▲ 여러가지 과일을 팔고 있어요.


현지 가이드는 일정대로 움직이는 사람이 아니라 우리들이 운전을 못하고, 주변 지리를 모르기 때문에 도와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중간 중간 해보고 싶은 것이 있으면 상의해서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는 날씨가 너무 더웠기 때문에 풀빌라와 차 안에만 있었지만 말이죠. 



▲ 동네 마트에서 많이 본 모습이죠?



▲ 발리는 물이 저렴한 것 같아요.


발리에서는 물이 엄청 싸더라구요. 우리나라도 저렴한 생수가 많이 있기는 하지만, 2L 짜리 생수가 250원 밖에 안하다니? 생수를 사먹는 저로서는 납득이 잘 가지 않게 좋았습니다. 물론 삼다수처럼 품질좋은 생수는 아니겠지만요.



▲ 한국 슈퍼와 비슷한 것 같네요.



▲ 그렇게 땡기는 음료수는 없었어요. ㅎㅎ



▲ 뽀로로 음료수를 보니, 한국사람으로서 너무 기분이 좋더라구요.



▲ 여행에서 술을 빼놓을 수 없겠죠? ㅎㅎㅎ



▲ 조금만 살려고 그랬는데...


마트에서 생수와 몇가지 과자만 사려고 그랬는데요. 사다 보니, 이것저것 고르게 되었습니다. 발리 현지에서 생산되는 물건은 저렴하지만, 외국에서 수입되는 것은 한국에서 판매하는 가격과 별반 다르지 않을것이라는 가이드말처럼 외국에서 수입되는 물품은 저렴하진 않더라구요. 하지만, 한국보다 싼 느낌이긴 했어요. 하지만, 환전 수수료라는 것을 생각했을 때는 한국보다 싸다라고 생각되진 않았습니다. 



▲ 슈퍼 직원이 박스를 셋팅해서 담아주더군요. 고맙게도 ㅎㅎㅎ



▲ 현지가이드가 물품을 차까지 운반해줍니다.



▲ Nirmala 마트 앞 풍경입니다. 



▲ 마트앞에는 길거리 음식을 같이 팔고 있더군요.


현지가이드의 도움으로 풀빌라 체크인하기 전에 여러가지 먹을것을 살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네요. 만약 현지 가이드의 도움이 없었더라면 풀빌라에서 입이 좀 심심했을 것 같아요. 풀빌라에서 조식, 중식, 석식을 많이 주기도 하지만, 여행에서 먹는 재미를 빼놓을 순 없잖아요. 하지만, 너무 풀빌라에서 많이 먹어서 항상 배가 더부룩했네요. 


아무튼 풀빌라 가기전에 좋은 마트를 소개해주신 현지 가이드와 기사님에게 음료수를 전달해주고, 어둑해진 발리 거리를 보면서 너무나 기대하는 반얀트리 풀빌라를 향했습니다.


혹시나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풀빌라의 룸서비스보다는 이런 슈퍼에 들러서 저렴하게 구입해서 먹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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