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신혼여행 첫째날] ① 풀만 리조트(PULLMAN BALI LEGIAN NIRWANA)에서의 휴식

Trip's Life/Bali 2016. 1. 13. 00:39
[발리 신혼여행 첫째날] ① 풀만 리조트(PULLMAN BALI LEGIAN NIRWANA)에서의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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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커머입니다.

블로그에 해외여행기를 조금씩 작성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발리 신혼여행기를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해외여행의 경험은 친구들과 함께 계획한 일정 및 즉흥적인 느낌으로 여행을 하였다면, 이번 신혼여행은 하나투어 일정에 맞춰서 현재 가이드와 기사와 동행하며, 편안하게 여행한 내용을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신혼여행지를 발리로 정한 이유는 딱 하나...


카드회사 TV 광고의 카피 중 하나였던 아무것도 안하고 싶다 라는 유해진의 대사처럼 무조건 휴양을 선택했고, 풀빌라 중에서 가장 좋았던 곳이 발리였기 때문에 신혼여행지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제니하우스에서 찍었는데, 잘나오지 않았나요? ^^


발리 신혼여행에서 반얀트리 풀빌라는 많은 커플들이 사랑하는 풀빌라일텐데요. 장동건, 고소영이 신혼여행지로 다녀갔다는 불가리와 함께 상급의 풀빌라로 인기가 많은 곳이죠. 하지만, 저녁 7시쯤 출발하는 아시아나 항공 비행기를 타고, 7시간을 비행하여, 새벽이나 도착하는 첫째날부터 반얀트리 풀빌라에서 생활한다고 하면, 너무나 아까운 생각이 들어, 첫째날은 풀만 리조트에서 잠만 자기로 했습니다.



물론 이 모든것이 제가 계획한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박람회 패키지로 정해져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풀만 리조트에서 하루를 묶을 수 밖에 없었죠. 


■ 풀만 리조트에서의 하룻밤



▲ 풀만 리조트에서는 이렇게 병으로 된 생수를 제공하더군요.


인천공항에서 7시간을 날아 도착한 발리 공항에서 두꺼운 외투를 벗어버리고, 간편한 여름복장으로 환복한 후 캐리어를 힘들게 찾고, 무거운 눈꺼풀을 비비며, 현지 가이드를 만나서, 기사와 함께 30분정도를 달려 도착한 풀만 리조트는 어두 컴컴한 밤이라 블로그에서 봤던 멋진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풀만 리조트 벨보이의 도움을 받아서 저희 방에 도착하였고, 방은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고, 하루정도 잠을 잘 수 있는 크기로 한국의 모텔 크기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샤워실, 화장실도 마찬가지였지만, 다른 점이 한가지 있었습니다. 



▲ KBS World 에서 방송하는 1박2일


바로 한국 방송이 KBS World 하나 밖에 안나온다는 것이었습니다. 발리이기 때문에 하나 정도라도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감사하면서 봐야겠죠? 1박2일에 나오는 김종민이 너무나 재미있는 사람이란 걸 느꼈던 순간이었습니다. 인도네시아어로 방송하는 프로는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의미인지 모르니까 말이죠.



▲ 형광등 조명이 아니라 이렇게 다들 은은한 조명이네요.


아시아나 항공 비행기에서 5시간 넘게 잠을 잤던 터라 잠이 오지 않았고, TV 를 보려고 트는 순간 좌절하고 말았지요. 볼만한 TV 채널이 없어서 말이죠. 그러는 중에 TV 브랜드를 보았는데 LG 인것을 발견하고는 한국 전자제품의 저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괜히 제 자신이 뿌듯해지면서 애국심이 발휘되는 것 같았습니다. 



▲ 침실에서 본 샤워장 및 화장실


풀만 리조트에서 신기했던 것은 병에 담은 물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신혼여행 가기 전에 블로그에서 본 적이 있는데, 물 맛이 한국처럼 좋지 않고, 정수기에서 완전 정수된 물같은 맛이라는 것을 얼핏 봤었죠. 역시나가 역시나였습니다. 역시 삼다수 생수만큼 맛있는 물맛은 아니더군요. 냉장고에 보관되어 있지 않아서 시원하지도 않아, 갈증만 더 나는 듯 했습니다.



▲ 세면대는 이렇게 생겼어요.



▲ 이런것은 다 써도 되요.



▲ 한국과 달리 휴지 상태가 너무 좋더군요.



▲ 샤워장은 뭐 괜찮네요.



▲ 욕조가 있어, 비누로 좀 씻고 사용해봤어요. 그냥 잠만 자긴 아까워서...



▲ 풀만 리조트 작고 괜찮네요. 



▲ 방 하나에 침실이외의 공간은 많이 없네요.



▲ 발리는 한국에서 사용하는 220V 제품을 사용할 수 있어요.


한국의 좋은 민박과 같은 풀만 리조트에서 잠을 청하고 아침에 조식 뷔페를 경험하고 싶었지만, 결혼식을 치루고 비행기를 타는 일정이었기에 너무 피곤해서 알람을 여러개 맞춰놓았지만, 듣지 못하고 11시까지 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둘째날부터 가이드와 함께 하는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배고픈 배를 부여잡고, 12시까지 로비로 향했습니다.


■ 풀만 리조트 둘러보기



▲ 리조트내 위치를 알려주는 안내판



▲ 역시 동남아시아에서는 이런 나무들이 많죠?



▲ 로비에서 본 모습입니다.



▲  수영장이 있었네요. 지금 알았아요. ㅎㅎㅎ



▲ 풀빌라보다가 이런 건물들을 보니까, 아파트같네요. 



▲ 리조트 로비도 현대적이네요. 



▲ 로비에서 차를 기다리면서 한컷


로비에서 여러장의 사진을 찍었는데요. 신혼여행을 위해 산 시그마 사무식이 화각이 35mm 라 크롭바디인 100D로는 넓은 리조트의 전경을 모두 담아 낼 순 없더라구요. 몇장의 사진으로 풀만 리조트의 풍경을 다 볼 순 없지만, 잘 가꾸어진 조경들과 건물들의 모습을 보고, 풀만 리조트를 어느 정도는 아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드네요. 



▲ 저희 전용 자동차는 아닙니다. ^^


가장 아쉬운 것은 풀만 리조트에서 조식을 못먹었다는 점과 사진을 못찍었다는 점이네요. 풀만 리조트 조식 사진은 블로그 검색하시면 많이 나오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네요. 


이상, 커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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