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롱베이 일일투어 - 크루즈, 비전투어, 석굴암 동굴 보러 가기 ( Vietnam Halong Bay )

Trip's Life/Vietnam 2015. 1. 8. 06:30
베트남 하롱베이 일일투어 - 크루즈, 비전투어, 석굴암 동굴 보러 가기 ( Vietnam Halong Ba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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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커머입니다.

하노이 둘째날은 하롱베이 투어를 여행사 일정에 맞춰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6시 30분에 일어나서 씻어야 했고, 8시까지 아침밥을 먹어야했죠. 여행사 직원이 우리를 모시러 8시 ~ 8시 30분까지 호텔로 온다고 했기 때문이죠. 로맨스 호텔 조식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메뉴였습니다. 뷔페형식의 여러 가지 음식이 나와서 조금은 놀라긴 했지만, 맛있게 먹기 위해서 여러 가지를 담기 시작했습니다. 



▲ 위 사진엔 먹을 것이 별로 없었어요.



▲ 토스트와 버터, 잼의 조화가 좋았죠.



▲ 춘권과 같은 넴, 고기, 빵은 맛있더군요. 소시지는 한국의 맛과 달랐어요.



▲ 빵을 전자렌즈에 넣고 돌리려는데, 하지 말래서 기분 상했어요.



▲ 기분 상해서 계란을 6개 구워 달라고 했습니다. 요리사가 계란을 직접 구워줍니다.



▲ 오렌지맛 물, 생수, 차, 커피가 있는 공간



▲ 바나나와 파인애플을 먹을 수 있었어요.


하지만, 저를 제외한 친구 두명은 입맛에 맞지 않아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저도 입맛에 맞지는 않았지만, 살기 위해서 이것저것 먹기 시작했죠. 그래도 토스트와 크림빵 같은 빵 종류를 많이 먹었던 것 같습니다. 과일까지 재빨리 먹고 나서, 숙소에 돌아가 이것저것 챙기고 난 다음 호텔 로비에서 여행사 직원을 기다렸습니다.


■ 하롱베이 버스로 이동하다

여행사 직원과 함께 호텔에서 버스로 이동한 우리는 휴게소에서 30분동안 의미없는 시간을 보낸 것을 포함해서 4시간정도(8시 30분 ~ 12시 35분)를 도로에서 시간을 허비했던 것 같네요. 역시 여행사를 통해서 투어를 하다보니, 여행사와 계약이 되어 있는 관광물품 판매소에서 30분의 시간을 억지로 허비해야 했네요. 


가는 도중 CGV 시네마가 있어서 조금은 신기했습니다. 가이드는 외국인들이 많은 특성상 영어로 설명을 하는데요. 콩클리쉬처럼 발음하는 가이드 덕분에 조금은 영어가 쉽게 느껴졌습니다. 



우리는 버스 하차 후 하롱베이 배를 타기 위해 조금 기다린 이후에 배를 탈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40달러 하롱베이 당일 패키지를 선택했는데요. 크루즈는 생각보다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크루즈는 하롱베이 투어를 위해 출발했고, 배에 타서 맛없는 점심을 먹고 나서 바다위의 자연관경을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밖에 비만 안왔다면, 조금 더 멋있는 자연을 볼 수 있었는데, 조금 아쉽기는 하네요. 



▲ 크루즈 안의 풍경입니다.



▲ 120,000동으로 한캔당 한국돈 2,000원 정도 하네요. 



▲ 메뉴1



▲ 메뉴2



▲ 메뉴3



▲ 밥과 반찬을 조금씩 덜어내서 맥주와 뙇~


■ 별도 비용을 지불하는 비젼투어

배를 통해서 주변 섬들을 구경하고, 도착한 곳은 작은 배를 이용해 하룽베이 안쪽을 구경할 수 있는 비젼투어였습니다. 한국인들이 많이 오기 때문일까요? 한국말로 별도로 번역이 되어 있는 간판은 친근함을 느끼게 하네요. 만약 배를 이용해 구경하는 것을 하기 싫은 사람들은 30분이 되는 시간동안 밖에서 기다리면 되지만, 우리는 작은 배를 이용해서 하룽베이 자연을 구경하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 한국말로 적혀 있는 비젼투어



▲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날씨지만, 손님을 기다리는 중



▲ 하룽베이에 왔으면, 추가 비용을 해서라도 타야죠.



▲ 동굴을 나오는 배



▲ 어떤식으로 작은 배를 타는지 아시겠죠?



▲ 마르신 여성이 노젓는데 배가 잘 나가네요.


작은 배를 이용하는 것은 별도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요. 여기서도 외국인을 상대로 하기 때문에 달러를 요구하더라구요. 베트남돈으로도 지불이 가능했지만, 거스름돈이 없다는 말에 21달러로 지불했습니다. 


작은배에 4명의 관광객이 타고, 한명의 사공이 천천히 배를 저어서 구경을 하는데요. 8천원 정도 가격이지만, 하룽베이에 놀러왔다면 구경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하룽베이 자연환경은 날 것 그대로 보존이 잘 되어 있는 것 같더라구요. 우리 배의 사공은 사진도 찍어주고, 주변 여자 사공들에게 추파도 던지는 듯 재미있게 30분동안 관광을 마치고 배로 이동했습니다.


■ 하룽베이 석회암 동굴

하노이 여행시 꼭 들러야 하는 곳이 하룽베이라고 할 정도로 하룽베이 투어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인기 상품인데요. 그 중에서도 하룽베이 투어를 하는 목적은 바로 석회암 동굴을 보는 것이겠죠. 배를 타고, 석회암 동굴을 보기 위해 약간의 등산을 한 다음, 동굴으로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석회암 동굴은 자연이 만들어낸 예술품으로 그 작품을 베트남 사람들은 조명을 이용해서 엄청 이뿌게 꾸며놓았더라구요. 



▲ 석회암 동굴 1



▲ 석회암 동굴 2



▲ 석회암 동굴 3



▲ 석회암 동굴 4



▲ 석회암 동굴 5



▲ 석회암 동굴 6



▲ 석회암 동굴 7



▲ 석회암 동굴 8


다른 색깔을 이용해서 조명을 비춰주니, 석회암 동굴이 더욱 더 이뿌게 보였던 것 같습니다. 오랜 세월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석회암 동굴을 보고 있으니, 자연의 대단함을 다시 한번 더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가이드가 영어로 열심히 설명을 했지만, 아직 영어 실력이 많이 부족한 저로서는 이해는 힘들었습니다.


석회암 동굴을 보고 나서 배는 다시 선착장을 향해 돌진했습니다. 선착장을 도착한 우리는 버스를 타기 위해 잠시 대기를 하였는데요. 그 때 재미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바로 화장실을 가기 위해서는 돈을 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2,000 동이니까 우리나라 돈으로 100원 정도를 지불해야 했는데요. 한국 사람들이 돈을 안내고, 너무나 많이 이용하기 때문일까요? 한국말로 친절히 작성되어 있는 문구를 보니, 마음이 착잡하기도 하네요.  


■ 하룽베이에서 하노이 구시가지로 이동

하룽베이 크루즈에서 숙박 패키지를 구입하지 않고, 당일 패키지로 구입했기 때문에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하노이 구시가지에 있는 호텔로 이동해야 했습니다. 저녁시간에는 차가 많이 막혀서 그런지 강제로 관광물품 판매소에서 30분동안 지내는 시간을 포함해서 5시간 정도를 갔던 것 같네요. 버스를 타면, 바퀴가 있는 부분은 올라와있잖아요. 그래서 다리를 다 펴지 못하고 굽혀서 이동을 해야 하는데, 그 상태로 5시간을 이동하니, 다리가 엄청 후달렸었네요.


절대 바퀴 근처 좌석에는 앉지 마세요.


이상, 커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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