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버랜드 로스트밸리 - 초식동물과 수륙양용차

Trip's Life/Picnic 2014. 12. 1. 01:23
애버랜드 로스트밸리 - 초식동물과 수륙양용차
반응형

이번 포스팅에는 애버랜드의 로스트밸리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뭐 거창한 것은 아니구요. 애버랜드를 다녀오고 사진을 찍고 나서 의미없이 보관만 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서 이렇게 블로그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애버랜드를 가셔서 놀이구기만 타고 오시려는 분들은 이 글을 보고 로스트밸리에 꼭 가보라고 권유하고 싶네요. 



▲ 처음으로 보는 낙타 점심시간이라서 다들 쳐져있다.


로스트밸리는 초식동물 위주로 관람을 하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사파리월드와는 다르게 버스가 아닌 수륙양용차를 이용해서 초식동물들을 보기 때문에 조금은 새로웠던 것 같네요. 사파리월드는 버스를 타고 한번 본 기억이 있기 때문에 별 새로운 것은 없었지만, 수륙양용차를 타고 에버랜드의 성우같이 목소리가 좋으신 남성분이 설명해주는 것을 듣고 있으니 더욱 더 좋았습니다. 



▲ 뿔이 자라면 엉덩이까지 온다는 이 녀석은 뭐죠? 


누군가는 Everland 를 에버랜드라고도 하고, 애버랜드라고도 하는데요. 외래어이기 때문에 별 상관이 없을 것 같은데, 그것 가지고 뭐라 하시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하지만, 그런 것들의 혼선을 막고자 네비게이션에도 둘 다 검색을 해도 모두 나오는 것을 보니,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긴 하나봅니다. 



▲ 가짜 모형 코끼리 입니다. 잘 만든 것 같아요. 



▲ 진짜 코끼리인데요. 실제로 보니까, 신기하긴 하더라구요. 



▲ 이러한 환경을 만들어놓고, 멸종 위기의 동물들을 보호하는 에버랜드가 멋지네요. 



▲ 꽃사슴 무리 



▲ 맞은편에서 관람하고 있는 또 따른 팀~ 수륙양용차가 이렇게 생겼네요. 



▲ 초식동물만 볼 수 있는 건 아니네요. 사자도 볼 수 있으니 말이죠.



▲ 사자 뒤에 보이는 것은 먹이를 주기 위한 자동차라고 하네요. 


사파리월드에는 위에 보이는 사료용 자동차처럼 생긴 자동차를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한 차 가격이 18만원 정도 하는 것 같은데요. 연인 단위는 말고, 가족단위로 간다면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네요. 티비에서 봤는데, 동물들에게 먹이도 주고, 운전해주시는 분이 너무나 재미있게 해주시고, 동물들을 가까이 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분들이 신청하시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총알이 그렇게 많지 않은 관계로 다음에 가족이 생기면 그 때 예약하도록 하겠습니다.



얼룩말은 하얀색과 검은색 털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면서 얼룩 모양을 가지고 있는 말인데요. 역시 말이라서 그런지 힘이 좀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가장 신기했던 것이 바로 기린... 다른 동물들과 달리 기린은 실제로 볼 수 있는 기회가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요. 예전에 동물원에서도 기린은 보지 못해서 인지 너무나도 신기했습니다. 전체적으로 길이 길기 때문에 먹이도 저 높은 곳에 달아놓아서 먹게끔 하더라구요. 에버랜드 STAFF 가 기린에게 먹이를 주자 버스안으로 얼굴을 들이밀고, 먹이를 먹는 모습이 가까이에서 봐서 더욱 더 신기했습니다.



▲ 코뿔소는 모래와 색상이 비슷해서 그런지 잘 안보였는데요. 참 우직하게 생겼네요. 


이렇게 로스트밸리의 동물들을 관람하는 시간이 금방 지나가버리네요. 평일이라서 로스트밸리에도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는데요. 주말처럼 몇시간 대기를 한 것이 아니라 아마 로스트밸리 입구부터 10분도 안걸리게 기다렸던 것 같네요. 조금 더 보고 싶었지만,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의 일정이 있기 때문에 이기적인 마음을 내려놓고, 우리는 사파리월드로 향했습니다. 



사파리월드를 보러가기 전에 버터옥수수를 사먹었는데요. 옥수수를 들고 있는 통에 사파리월드는 조금 있다가 들어가기로 하고, 사파리월드 앞에 동물들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들어갔는데요. 거기서 몇몇 동물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사막여우인데요. 귀여운 강아지처럼 생겼네요. ㅎㅎㅎ



▲ 양인데, 털 깍은지 얼마 안되었나봐요. 길이가 짧은거보니,,,



▲ 병아리를 볼 수 있는 곳인데, 사육사에게 질투느끼는 토끼가 너무나 재미있었습니다.


로스트밸리를 보고 나서 느낀점은 멸종위기의 동물들을 이렇게 관리를 잘하고 있다라는 사실에 너무나 감명받았는데요. 수익도 내면서 동물들을 지키는 이러한 일들이 좀 더 활성화되어야겠다는 생각을 했구요. 아프리카의 사바나처럼 넓은 땅에 야생의 상태로 동물들을 키울 순 없지만, 이러한 멸종동물에 대한 보호를 할 수 있게 정책적으로도 마련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보네요. 


이상, 커머였습니다. 


반응형

설정

트랙백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