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카 레이 - 라인 브라운 함께 용인으로 고고~

Trip's Life/Picnic 2014. 11. 29. 20:47
그린카 레이 - 라인 브라운 함께 용인으로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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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면허를 취득했지만, 장롱면허였기 때문에 차를 사지 않았던 저로서는 카쉐어링이라는 서비스가 너무나도 좋은 서비스입니다. 카쉐어링을 하는 업체들이 몇몇 되는데요. 그 중에서 이벤트도 많이 하고, 차량도 많은 그린카를 많이 이용하곤 합니다. 출퇴근요금제의 경우엔 밤 10시부터 다음날 9시까지 경차 기준으로 7500원밖에 하지 않으니, 돈도 없고, 차도 없는 직장인인 저로서는 너무나도 고마운 요금제이죠. 



아무튼 이래저래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로 가기 위해 그린카에서 레이를 빌렸는데요. 그린카에서 레이에게 무슨 장난을 쳐났네요. 원래도 귀여운 레이인데요. 라인 캐릭터와 만나서 더 귀여운 브라운 레이입니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요. 에버랜드에서 외국인들이 라인 캐릭터를 많이 사랑하더라구요. 메신저에서 캐릭터산업까지 이제 점점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것 같습니다.



라인의 브라운 매릭터 너무나 귀엽지 않나요? 그린카 레이에 장난을 친것 중에 브라운 뿐만 아니라 코니와 라인 캐릭터 친구들을 모아둔것까지 하나가 아니라 여러종류로 레이를 도배했더라구요. 그 중에서 저는 브라운 레이를 선택했구요. 여자친구는 너무나도 부끄러워했지만, 솔직히 강아지를 좋아하기 때문에 좋아할 줄 알았는데, 조금 실망이네요. ㅎㅎㅎ



실제로 보지 않았을 때는 레이 차량 자체에 도색을 했다고 생각했는데요. 가까이서 보니까 정말 정교하게 시트지를 붙였더라구요. 자동차에 관심이 별로 있지 않은 저로서는 조금은 놀랐습니다.



기아에서 만든 레이 자동차는 경차이지만, 다른 경차에 비해서 내부공간이 많이 넓은데요. 경차인데, 내부공간을 너무 넓게 해서 그런지 다른 경차에 비해서는 승차감은 그리 좋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가까운 시내를 돌아다니고, 이마트나 롯데마트에서 많은 짐을 싣기에는 너무나도 적절한 차가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브라운 캐릭터와 라인, 그린카 로고가 붙여있는 그린카 레이... 솔직히 기업 광고를 하는 자동차를 보면, 광고로 인해서 눈살이 찌뿌려지기도 하는데요. 라인 캐릭터와 함께해서 그런지, 타요 버스처럼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할 것 같습니다. 직장인보다는 대학생들이 많이 좋아할 것 같은데요. 그래서 그런지, 대학가 근처 그린카에는 이러한 캐릭터 레이가 다른 곳보다 많더라구요. 



다른 레이에 비해서 이번에 빌린 레이는 너무나도 옵션이 좋더라구요. 자동차키로 시동을 거는 것이 아니라 원터치 시동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네비게이션도 깔금하게 처리되어 있고, 가장 좋았던 것은 음악을 블루투스로 자동차에 있는 스피커를 통해서 재생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레이를 몇번 빌려봤지만, 매번 다른 준중형차에 있던 여러 옵션들이 빠져있더라구요. 



레이가 조금 특이한 것은 한쪽 문을 승합차와 같이 옆으로 밀어서 문을 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짐을 싣거나 할 때 너무나 유용할 것 같은데요. 직장 후임이 원룸 이사를 할 때 레이를 이용해서 몇번 날르니, 짐을 모두 옮겼다는 일화를 보면 알수 있듯이 경차이지만, 다른 차에 비해서 높이도 높아서 간단한 짐을 옮기는 것에는 적격일 듯하네요. 



이 사진은 좀 잘나온 것 같네요. 다른 자동차를 많이 몬 것은 아니지만, 변속기가 아래에 있는 것이 아니라 위에 있는 것이 조금 특이했네요. 스파크 경차의 경우에도 위에 있던 것 같은데, 경차라서 이러한 것이 가능한 걸까요?



넓직한 뒷좌석입니다. 항상 여자친구만 태워다니기 때문에 뒷좌석은 짐을 배달하는 용도 말고는 태워보질 못했는데요. 저도 뒷좌석에 타서 달리고 싶네요. 



보통 자동차에서 말하는 짐칸입니다. 승합차와 비슷하게 엉덩이 부분이 튀어나와있는 것이 아니라 일자로 딱 떨어지는데요. 아무튼 짐칸을 써 본 적은 없지만, 사진 찍는김에 한번 찍어봤습니다. 



라인 브라운 캐릭터와 함께하는 그린카 레이를 빌려서 용인까지 타본 결과 경차라서 그런지 승차감과 힘은 많이 딸리더라구요. 딸리다라는 말배고 다른 어떤 말을 써야 할지를 모르겠지만, 아무튼 밟으면 밟은대로 나가는 중형차와는 달리 힘에 많이 부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처음에는 저렴한 자동차를 사다가도 여러번 몰고나면 좋은차를 타려는 이유를 이제는 조금씩 알겠네요. 


그래도 경차라서 그런지 차폭도 좁고, 길이도 작아서 너무나도 운전하기는 편했습니다. 초보라서 그런지 차폭이 좁다는 사실이 얼마나 운전하는데 위안이 되는지 계속 다른 종류의 자동차를 렌트하다 보니까 더욱 더 알게되더라구요. 암튼 레이와 함께 에버랜드에서 재미있는 추억 만들고 왔습니다.

이상, 제 돈 내고 그린카에서 렌트한 커머의 레이 시승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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