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tnam 호찌민 여행 5] 롯데리아, 아시아나항공 비행기

Trip's Life/Vietnam 2014. 11. 23. 01:40
[Vietnam 호찌민 여행 5] 롯데리아, 아시아나항공 비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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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베트남 호치민 여행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친구들 모두가 직장인이기 때문에 하루 이상의 휴가는 눈치가 보이는 관계로 2박 3일의 베트남 호치민 여행의 마지막이 이렇게 빨리 돌아오게 되네요. 저는 맥주집에서 맥주를 너무나 많이 먹어서 화장실에서 자다 보니, 너무나 피곤하더라구요. 그래도 한국에는 가야하기 때문에 짐을 부랴 부랴 싸고,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숙소를 나가게 되었습니다. 



▲ 숙소에서 한 컷


지금까지 베트남을 싸돌아다니면서 제대로 된 3명의 사진이 없었기에 숙소에서 타이머 걸어놓고 찍은 사진입니다. 역시 여행에서 남는 것은 추억과 사진 밖에 없네요. 추억은 어느 순간 기억에서 사라질 수 있지만, 사진은 보관만 잘한다면 영원할 수 있으니, 너무나 좋은 것 같습니다.


■ 베트남 롯데리아에 가다 


베트남에도 롯데리아가 있더라구요. 롯데리아가 토종 우리나라 기업인지는 아직까지도 헷갈리지만, 아무튼 우리나라에 있는 롯데리아가 베트남에도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반갑더라구요. 아마 미국에서 맥도날드, KFC 를 보더라도 반가울 것 같네요. 아무튼 우리는 배고픈 배를 채우기 위해 햄버거 세트를 시켰는데요. 


맛은 한국에서 먹는 롯데리아 햄버거 맛은 아니었습니다. 역시 맛은 우리나라에서 먹는 음식이 가장 맛있는 것 같더라구요. 역시 저도 나이를 많이 먹었나봅니다.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다라는 말이 가슴에 와 닿는 나이가 되었나봅니다. 



▲ 롯데리아 메뉴



▲ 콜라 3개



▲ 불고기, 치즈, 치킨버거세트... 총합이 185,000동으로 만원정도되는 가격이네요.



▲ 버거와 감자튀김



▲ 버거와 감자튀김



▲ 퇴식구



▲ 셀프 소스 배급기



▲ 토마토 소스와 칠리 소스



▲ 햄버거를 다 먹고 나서 한 컷



▲ 한국 롯데리아와 조금은 다른가요? 


베트남 롯데리아는 한국과 다른 점이 있다면, 맛이 가장 달랐습니다. 조금 소스맛이 그리 강하지 않았고, 너무 싱겁고, 밋밋하다는 느낌? 저만 느낀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먹었던 불고기버거의 맛은 너무나 달랐습니다. 아마 베트남 현지 입맛에 개량되어서 제 입맛에 맞지 않았나 생각이 드는데요. 아무튼 또 한가지 특이한 점은 소스를 일회용에 담아주지 않고, 일회용 접시를 줘서 거기에 소스를 먹을만큼 덜어가서 먹는다는 점입니다. 어차피 일회용 접시를 줄바에는 한국처럼 일회용 소스를 주는 것이 좋지 않았겠느냐는 혼자 생각을 해보면서, 시원한 롯데리아를 떠나야했습니다.


■ 베트남을 떠나는 전경



▲ 주변 풍경이 그리울 듯하네요.



▲ 주변마다 나무들이 곧게 뻗어 있어요.


베트남 호치민을 여행하면서 생각해보니, 공원도 잘되어 있고, 나무들도 곳곳이 심어져있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면서 조경을 한 것인지, 자연을 많이 훼손시키지 않은 범위 내에서 도시 개발을 한 것인지, 신기하더라구요. 그리고 도로에서 오토바이 행렬은 지금도 잊지 못할 진풍경이었습니다. 폭주족 몇백명이 도로에 나온 기분?


■ 한국을 가기 위해 티켓팅



▲ 한국으로 가기 위해 티켓팅



▲ 한국으로 가는 티켓


벌써 2박을 하고, 마지막 날이 되어 이렇게 한국으로 가는 티켓팅을 하는 날이 오고야 말았군요. 베트남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고, 저렴한 물가로 인해 무언가 대접받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베트남에서의 3일이었습니다. 새삼 우리나라에도 돈이 많으면 이런 느낌이 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유럽사람들이 베트남을 오면 어떤 느낌일까를 상상해보기도 했습니다.


유럽사람들이 우리나라에 오면, 내가 베트남에 가는 느낌이 들텐데, 유럽사람이 베트남 여행을 한다면? 그래서 그런지 이상하게 베트남에 유럽 관광객들이 너무나도 많더라구요. 모든 건 다 이유가 있는 법이네요. 


작년에 갔다온 베트남 사진들을 블로그에 올려서 추억을 공유하며, 추억을 다시 생각해보자는 의미였는데요. 이렇게 많은 사진을 짤막하게나마 정리를 하고 나니, 작년에 베트남 여행 갔던 때가 생각이 나고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이번 2014년에도 베트남 하노이를 갈 예정인데, 꼭 추억에 남는 사진들을 많이 남겨서 블로그에 남기고 싶네요. 역시 여행에서 사진은 찍어서 추억을 좀 더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게 하는 것 같습니다. 모두 정리를 해서 너무나도 기분이 좋네요. 


이상, 작년 베트남 여행기를 블로그에 정리해본 커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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