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세계전통의학 엑스포에서 적하수오를 사다 - 하수오 술을 담구는 방법 및 주의사항

Review's Life/Food 2013. 10. 4. 01:08
산청 세계전통의학 엑스포에서 적하수오를 사다 - 하수오 술을 담구는 방법 및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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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세계전통의학엑스포가 산청에서 현재 계속 하고 있는데요. 할아버지 산소가 산청에 있어, 몇년전부터 매년 갈때마다 방문하곤 했었는데요. 그 때는 정식적으로 오픈을 하지 않은 상태라서 입장료 없이 편하게 보고 올 수 있었는데요. 지금은 너무나 비싼 가격에 방문하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서 한방약초에 대한 정보도 있고, 판매도 하는 곳으로 향했죠.


■ 적하수오를 사러 가다



▲ 실제 자라고 있는 적하수오



▲ 1kg 에 8만원에 팔고 있는 적하수오


하수오는 백발인 머리를 검은 머리로 나게 한다는 약효로 인해 이름이 하수오라고 하더라구요. 이러한 약초로 탈모를 치료했다라는 여러 가지 사례들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하수오를 사려고 하는데요. 하수오는 고구마같이 생긴 적하수오와 하얀색감의 백하수오로 나뉘게 되는데요. 시중에 파는 것들은 백하수오를 가장한 짝퉁 하수오가 많더라구요. 거기에 설명해주시는 분이 간단한 구분법을 알려주시던데요. 


진짜 하수오 : 인삼과 비슷한 향이 납니다.

짝퉁 하수오 : 한방 약품처리를 해서 한방 약초냄새가 납니다.


한방 약품냄새와 인삼 냄새가 뭐가 다르냐고 하시는 분이 있는데요. 한방약을 달이는 곳을 지나가면 나는 종합적인 탕약냄새라고 할까요? 인삼 냄새는 많은 사람이 많이 먹어봐서 아시겠지만...^^ 간단한 구별법이긴 한데요. 이것으로 모두 구별될 수는 없겠죠. 하지만, 인터넷으로 만약 사시는 분이 계시다면 의심이라도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 적하수오를 이용해 술 담그기



▲ 적하수오를 깨끗히 씻어서 말리기 



▲ 19.9도의 화이트 소주



▲ 6.4L의 2개 물병


적하수오를 이용해서 술을 담겨먹으면 탈모에 좋다는 사례를 천기누설 프로그램을 통해 봤었는데요. 그 천기누설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사례자가 산청 엑스포 하수오관에서 하수오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판매까지 하시더라구요. 방송에서 본 적이 있어서 신기하긴 했지만, 뭔가 상술이 있는 것 같아서 약간 사는 것을 망설였지만, 그나마 믿을 만한 정보를 들려주셔서 이렇게 술을 담가먹기로 했죠. 일단 제가 들었던 적하수오로 담궈먹는 술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적하수오를 깨끗히 씻어서 3일간 직사광선에 말린다

2. 하수오 100 g 당 20도 정도의 소주를 1L 기준으로 넣어줍니다.

3. 3개월 정도가 지나면 소주가 어두운 빛깔로 변하게 됩니다.

4. 하수오술을 다른 곳으로 옮깁니다.

5. 하수오를 다시 다른 병에 옮겨서 술을 담을 수 있습니다.

   단, 2번 이상일 경우 4 ~ 5개월정도를 기다리셔야 합니다.


■ 하수오술의 주의사항


하수오를 술로 담궈먹을 경우 장점들은 머리가 난다는 사례로 알수 있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주의사항이겠죠?


1. 술이 체질에 안 맞는 사람은 먹지 말아야 한다.

2. 하수오도 한약이기 때문에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다.

3. 술은 많이 알려져 있는 것처럼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다.

4. 하수오술은 좀 더 간에 무리를 줄 수 있다.

5. 건강하지 않은 사람은 먹기에 무리가 있을 수도 있다.


여러가지 단점 중에 가장 주의할 사항은 하수오술을 담궈먹고 간에 무리가 가서 응급실로 가는 경우도 있다고 TV 에서 방영한 사례를 본 적이 있는데요. 한약인 하수오와 술이 간에 어느 정도 무리를 줄 수 있는 가능성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간이 좋지 않거나 다른 지병이 있는 분들이라면 의사와 한번 상의후에 먹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일단 건강은 아직 이상이 없는 것 같기에 부모님이 담궈주시는 술을 매일 먹어볼 생각입니다. 


이상, 커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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