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아파 마우스 - 손목 터널 증후군 통증을 완화시킨다는 기대감에 위메프에서 구매하다~

Review's Life/IT Device 2013. 10. 2. 02:02
안아파 마우스 - 손목 터널 증후군 통증을 완화시킨다는 기대감에 위메프에서 구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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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날씨가 추워지는 계절인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보통 여름에 다이어트를 열심히 해서 해변가로 놀러가는 사람들이 많을테지만, 저는 헤드 베어풋 이벤트로 4kg 감량 후 계속 다이어트를 지속해오고 있습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헬스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요. 헬스를 하기 전부터 팔꿈치와 손목이 조금씩 아파오긴 했었지만, 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죠. 그러던 중 헬스를 쉬는날에 심하지는 않지만, 계속되는 통증에 불안해서 인터넷을 뒤져보니, 컴퓨터의 잦은 사용으로 인한 손목 터널 증후군이라고 하더군요. 


■ 회사에 여기저기 보이는 버티컬 마우스



버티컬 마우스는 수평으로 사용하는 마우스와는 달리 수직으로 마우스가 세워져 있는 마우스를 의미하는데요. 손목 터널 증후군을 위한 마우스라고 광고를 많이 하더군요. 솔직히 종종 써봤을 때 엄청 불편해서 마우스를 쓰는 사람들이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요. 이제 손목 및 팔꿈치, 어깨 통증에 조금씩 있는 상태에서는 다르게 보이더군요. 그래서 위메프에서 최저가로 판매한다길래 무선으로 질렀습니다. 



▲ 손목 터널 증후군 예방을 한다는 영어 설명



▲ 안아파 마우스 포장 상태


안아파 마우스는 버티컬 마우스 중에서는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마우스더라구요. 그래서 위메프에서 나왔길래 사긴 했는데, 처음에는 유선으로 할까? 무선으로 할까? 엄청 고민이 많았지만, 버티컬 마우스를 쓰고 있는 후임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선이 있어 엄청 불편하다는 소리를 듣고, 팔랑 팔랑 귀인 저로서는 무선을 선택했습니다. 


■ 대형 마우스 패드는 사은품...



안아파 마우스를 사게 되면, 대형 마우스 패드를 사은품으로 주게 되는데요. 평소에는 2000원이라는 가격을 받았던 터라 너무나도 기쁨 마음이 들어 바로 사용해보려 했으나, 이렇게 블로그에 올려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포장 상태로 찍고 나서 바로 사용해봤습니다. 



위 이미지처럼 ANAPA 라는 문구가 인상적이죠? 근데, 좀 이상하죠? 한국사람들이 한국말로 된 상품을 만들게 되면, 꼭 이상하게 싼티 난다는 표현이 맞을까 모르겠지만, 뭔가 고급스러워보이지는 않는다는 점... 안아파 마우스도 마찬가지네요. 뭔가 한국말을 섞어서 상품명에 사용하게 되니, 뭔가 비싼 느낌은 들지 않는군요. 고급 스러운 느낌은 더더욱...ㅎㅎㅎ


■ 안아파 마우스 단점



1. 마우스를 사용하다가 키보드로 손을 옮기려면 높은 마우스를 지나야 한다.

   - 기존 마우스는 높이가 낮아서 옮기기 편함

   - 손을 옮기기 귀찮아서 마우스에 손을 대기만 하면, 키보드로 옮기기 싫음


2. Comfi 마우스와 비교해볼 때 그립감이라던지, 휠감이 좋지는 않음

   -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임


3. 무선의 경우 유선 마우스보다 감도가 약간 떨어짐

   - 무선이라는 제약 사항 때문에 당연한것으로 여겨짐

   - 유선은 손의 움직임을 정확히 표현하지만, 무선은 느낌상 딜레이 발생

   - 몇일 쓰다보면 무선 속도에 익숙해짐 ( 역시 인간은 망각의 동물 ... )


4. 손이 작은 사람들은 불편할 것 같음

   - 손이 큰 편이지만, 그리 편하지는 않음


5. 팔꿈치 통증은 없어지지 않음

   - 마우스를 바꿨다고 아프지 않으면, 치료제겠죠? ㅎㅎㅎ


■ 안아파 마우스 장점



1. 무선이라 선에 대한 구속력이 없어서 자유로움

2. 건전지 2개가 들어가서 그런지 약간 무게감이 있어, 안정된 느낌을 줌

3. On/Off 기능이 있어 밧데리 수명이 오래 갈듯 함

4. 다른 것에 비해 좀 더 수직으로 세워져 있어 손목 터널증후군에 조금 더 좋을 듯 함


■ 안아파 마우스 살만한가?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안아파 마우스는 손목 터널 증후군을 예방하고자 사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요. 당연히 버티컬 마우스는 일반 마우스에 비해 적응기간도 필요하고, 손에 익지 않아서 잘 사용하게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마우스보다 키보드를 더 많이 쓰시는 분들이라면, 별 소용이 없어보이지만, 일단 마우스를 바꿈으로서 지속된 무리감은 없앨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다른 분들은 일주일 이상을 사용해야 어느 정도 편해질 것이다라고 하셨는데요. 저는 이틀 정도만 사용하니, 익숙하게 사용할 수 있겠더라구요. 뭐,,, 개인차가 분명히 존재하지만, 무선 감도에 만족하지 못하시는 분들은 유선을 사시는 것이 좋구요. Comfi, 와우펜조이 등 한국에서 만든 여러 상품들이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조금이나마 써보시고, 그립감이라던지, 휠감이 좋은 것을 찾으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혹시나 저처럼 무작정 버티컬 마우스를 구매하시려는 분들을 위해서 조금이나마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Comfi 마우스가 제 손에 딱 맞았다는 사실을 한 번 더 전달해드리며, 안아파 마우스는 위메프에서 주기적으로 행사를 하는 듯 하니, 쇼핑몰에서 구매하시는 것에 비해 조금 더 싼 가격에 살 수 있을 것 같네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상, 커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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