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춥고, 환기를 안해서 곰팡이가 너무 많이 피었어요. ㅠㅠ

Daliy's Life 2016. 2. 29. 09:30
날씨가 춥고, 환기를 안해서 곰팡이가 너무 많이 피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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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커머입니다.

이번 겨울은 마음은 따뜻하지만, 무척이나 추웠지 않았나 싶은데요. 그래서 창문에 뽁뽁이도 붙이고, 창문도 닫고, 보일러를 틀어서 집을 후끈하게 만들곤 했죠. 그리고는 한, 두달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집에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곤 했습니다. 


벽지와 벽에 곰팡이가 피어 오른거죠.


▲ 베란다 문 윗쪽의 곰팡이


곰팡이라는 것에 솔직히 충격을 먹고, 네이버, 다음 검색을 통해서 곰팡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서 많이 찾아봤는데요. 가장 많은 이야기가 나오는 이야기가 바로 매일 매일 환기를 하지 않아서 그렇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아무리 추운 겨울이라도 매일 30분정도 환기를 해야 하는데 말이죠. 


▲ 옷방 구석에 곰팡이가 너무 많네요. 


벽에 생기는 곰팡이는 어느 정도 이해는 할 수 있습니다. 이사가 오기 전에 곰팡이가 벽면에 너무나 많이 붙어 있어서, 청소 업체에 의뢰해서 다 제거는 했지만, 그 곰팡이균이 다시 자생해서, 피어 올랐다고 생각이 들어서 이해는 되었죠. 


▲ 옷방에 생긴 곰팡이는 치명적이예요.


하지만, 환기를 어느 정도 했고, 보일러도 틀지 않았던 옷방, 컴퓨터방 벽지에 생기는 곰팡이는 도저히 이해를 하려고 해도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벽지가 하얀색인데, 초록색 곰팡이가 이렇게 많이 생길 수 있나 생각이 드네요. 


▲ 여기는 별로 보이진 않지만, 조금씩 보이네요.


곰팡이는 환기를 해서 수분기를 모두 제거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실외와 실내의 온도차에 의해서 물방울이 생기고, 그 물방울이 썩고 썩어서 곰팡이가 생기고, 그러한 곰팡이는 환기를 하지 않으면 계속 번진다고 하더라구요. 


▲ 곰팡이가 벽면을 타고 계속 생기네요. 


그러면 이러한 곰팡이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집은 제가 매매한 집이 아니라 빌려서 쓰는 집이기 때문에 집 주인의 책임이 어느 정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건물 전체에 방수처리도 해야 하고, 집 안쪽도 어느 정도 처리를 해야하는데, 오래된 빌라이기 때문에 그러한 처리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 추측이 됩니다. 


▲ 아, 이거 어떻게 제거 하지?


하지만, 아무리 처리를 잘한 건물이라도 환기를 하지 않고, 청소를 하지 않는다면 어느 집이라도 곰팡이는 발생한다고는 하는데요. 솔직히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는 답답해서 환기를 많이 하긴 했었거든요. 그래서 더욱 더 집에 대해서 배신감이 들긴 했습니다. 


▲ 벽지에 묻은 때가 아니랍니다. 


사진을 봐서 아시겠지만, 구석 구석 곰팡이가 많이 피어오른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러한 곰팡이를 제거 하기 위해 벽지를 뜯어내고 곰팡이를 제거 해야 할까요?


▲ 저는 처음에 벽지에 묻은 때인줄 알았어요. ㅠㅠ


많은 검색을 통해서 얻어낸 결론은 곰팡이는 벽지에 생긴것이 아니라 벽에 생긴 경우가 더 많고, 그 벽에 묻은 곰팡이를 확실하게 제거하고, 다시 발생하지 않게 하려면 벽지를 모두 뜯어내고, 벽에 묻은 곰팡이를 락스로 닦아내고, 다시 방수처리 페인트로 벽을 바르고, 벽지를 다시 붙여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 크레파스로 색칠한 거 아닙니다. 


솔직히 월세나 전세라면, 집 주인에게 어느 정도 책임이 있어서 집주인에게 이야기를 해서 벽지를 다시 해달라고 해도 되지만, 안해주는 주인일 경우는 소송도 해야 하고, 이래저래 집 물건도 옮겨야 되는 등 직장인인 저로서는 생각만 해도 엄청나게 귀찮은 일이었습니다. 


▲ 옷방 구석에 이렇게 많은 곰팡이가... 


하지만, 더 이상 이렇게 곰팡이가 많이 핀 집에서 살기도 싫고, 나중에 제거를 했다고 해도 다시 곰팡이가 피어오르는 것을 반복할테고, 만약 아기가 태어난다면 이러한 곰팡이 때문에 아토피 피부염까지 일으킬 수 있다라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 벽지야~ 내가 그렇게 환기를 안했니?


그러면 저는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러한 곰팡이를 가지고 살아야 될까요? 2년동안 계약을 했기 때문에 2년은 무조건 살아야 하고, 만약 이 집이 너무나 싫어서 다른 집으로 이사를 가려고 한다면...


아~ 생각만 해도 귀찮은 일이겠죠?


▲ 참, 곰팡이가 염치가 없죠?


하지만, 이러한 귀찮은 일 또한 가족을 위해서라면 꼭 해야하는 일일텐데요. 저는 어느 정도 스스로에게 협상을 하기로 했습니다. 조금은 덜한 귀찮음을 선택하기로 했기 때문이죠. 


▲ 보일러도 틀지 않은 추운 방도 곰파이가 함께 하네요. 


마눌님이 벽지에 묻은 곰팡이를 물티슈를 이용해서 닦아봤는데, 깨끗하게 닦이는 것을 보고, 그냥 물티슈로 닦자라고 하던데요. 저는 물티슈로 곰팡이를 닦다가 포자가 날려서 또 다른 곳에 번식하거나 저의 호흡기를 통해서 곰팡이가 들어온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 기다리라고 했죠. 


▲ 베란다 벽에 붙은 곰팡이는 자주 봐서, 신기하진 않네요. 


일단 벽에 묻은 곰팡이는 집에 있는 욕실용 락스를 이용해서 깨끗하게 곰팡이균을 모두 죽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하지만, 베란다에도 짐이 많기 때문에 무조건 락스를 하고, 물로 씻어 낼수는 없어서 솔직히 당황하긴 했죠. 


▲ 어떻게 제거를 해야 할까요?


하지만, 그 방법 말고는 곰팡이 제거 업체를 검색해서 의뢰를 해야 하는 입장이라서 어쩔 수 없이 락스로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벽면을 락스로 제거하는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이야기 하도록 하겠습니다. 


▲ 창문 근처에 많이 생기는 것 같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집안 곳곳이 퍼저있는 곰팡이의 존재만 알려드리려 합니다. 저처럼 무지한 상태에서 곰팡이를 많이 키우신 분들이 많을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이죠. 


▲ 누가 베란다 짐들을 치워주세요. ㅠㅠ


그래서 신혼 부부든, 곰팡이가 없는 상태의 집에 벽지도 새롭게 하고, 깨끗하게 살고자 하시는 분들은 꼭 환기를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곰팡이가 더 이상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환기가 정답이기 때문이죠. 


▲ 계속 보니까 빨리 제거 하고 싶은 의욕이 생기네요. 


그리고, 곰팡이는 포자로 계속 번식하기 때문에 곰팡이를 발견하셨다면, 마스크와 장갑을 끼고, 일단 제거를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러한 곰팡이는 싹을 다 죽여버려야 하거든요. 


▲ 세탁기 옆 곰팡이는 어떻게 제거하죠?


정말 여러가지 사진을 보면서도, 너무나 짜증나네요. 이렇게 많은 곰팡이가 발생할 동안 저는 왜 발견하지 못했을까요? 아마 귀찮음도 있겠지만, 이게 곰팡이가 아니라 그냥 먼지나 때라고 생각했기 때문이겠죠.


▲ 창문틀에 있는 곰팡이가 젤 짜증나요.


이렇게 벽면, 벽지말고도 창문틀에도 이렇게 많은 곰팡이가 생길수가 있는데요. 벽면과 벽지와는 다르게 창문틀은 쉽게 곰팡이를 제거하기 쉽지 않더라구요. 곰팡이가 깊숙히 스며드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거를 했더라도 금방 곰팡이가 붙을 수 있으니, 자주 청소를 해야 할 것 같아요.


▲ 꼭 깨끗하게 곰팡이를 제거 하리라~


추운 겨울이 지나가고, 지금은 봄이 와서 따뜻해질 준비를 하고 있는 지금 집 안 곳곳에 곰팡이가 있을 수 있으니, 꼭 살펴보시고, 곰팡이를 제거 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곰팡이를 제거 하는 모습을 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 커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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