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동역 1번출구 가인볼링장, 너무 깨끗해요

Review's Life/Play 2016. 4. 15. 06:30
길동역 1번출구 가인볼링장, 너무 깨끗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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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싱으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 열심히 운동한 결과 발목염좌는 만성이 되었고, 볼링공으로 장난 치다가 중지가 삐긋하는 바람에 볼링동호회 활동을 많이 못했는데요. 이번에 길동역 1번 출구 근처 가인볼링장으로 옮겨서 활동을 하는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볼링을 다시 쳐보자는 생각으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길동역 1번출구에서 조금 걷다보면 보이는 가인볼링장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서 너무나 환경이 깨끗했습니다. 예전 볼링장은 오래되어 많이 낡은 것과는 너무나 대조되는 모습이었죠. 그런데, 너무 깨끗한 볼링장이라서 그런지 솔직히 아직까진 정이 안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관리를 너무나 잘 하는 탓에 볼링 레인에 기름칠이 너무나 잘되어 있어서 주욱 밀리는 현상은 다른 곳보다는 조금 심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깨끗한 환경 자체가 주는 산뜻함이 좋긴 하더군요. 그리고 볼이 나오는 곳과 손가락 땀을 식혀주는 시원한 바람은 다른 볼링장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산뜻함이었습니다. 



항상 볼링 점수를 카운터하는 프로그램은 인터페이스 환경이 너무나 좋지 않더라구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개발자이다보니, 다른 것보다 인터페이스 UI에 관심이 많이 가게 되는데, 새로운 볼링장이라서 그런지, 볼링 카운터 프로그램 또한 너무나 이뿌게 잘만들었더군요. 



볼이 위치해 있는 곳에는 수건이 놓여져있는데요. 기름이 묻은 볼을 닦기 위함인데, 이러한 수건을 자주 빨아서 준비해두시는 것 같았어요. 볼링 시설 뒷편에도 락카가 존재하는데, 거기서 수건을 계속 말리시고 계셨어요.



다른 볼징장과는 조금 다른 새로운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시겠죠? 볼링공도 하우스볼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이 지공한 공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아마도 주변에 볼링장이 망하면서 그러한 볼들 중에서 깨끗한 것을 사오시지 않으셨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볼링하는 공간 바로 뒷편에 깨끗한 락커가 위치해있는데요. 솔직히 볼링장은 락커가 엄청 많아야 하는데, 이정도 락카로 볼링동회회원들의 볼을 보관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잠시 했습니다. 그런데, 락카가 여기 뿐만 아니라 볼링 시설 뒷편에도 많이 있더라구요. 하지만, 볼링장은 볼링 레일은 많긴 한데, 규모가 작아서 락카를 놓을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것 같아요.



볼링을 열심히 치는 중간에 점수를 찍어봤는데요. AA 점수가 제 점수였으면 좋겠지만, 제 점수는 BB 입니다. 최종 점수는 158점으로 팀내 2등을 하게되었네요. 그래도 제 평균이 160점인데, 비슷하게 쳤다는 것에 제 스스로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ㅎㅎㅎ



스페어 처리를 해야 되는 상황이라면 이렇게 이미지로 어디를 공략해야 하는지 알려주더군요. 역시 최신 프로그램이라서 깔끔하면서도 이뿌더군요. 하지만, 조금은 UI 를 이뿌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을 간직한 채 볼링 3게임을 치고, 저는 황급히 집으로 떠났습니다. 마눌님이 집에서 기다리시기 때문이죠. ㅎㅎㅎ


■ 길동 가인볼링장 위치




가인볼링장은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길동역 1번 출구에서 5분 정도만 걸어오시면 커다란 볼링핀이 있는 그 건물입니다. 1번 출구에서 내리셔서 놀이터 방향으로 주욱 내려오시면 되기 때문에 찾기는 어렵지 않으실 듯 합니다. 


길동역 주변에 깨끗한 볼링장을 찾으신다면 가인 볼링장도 나쁘지 않는 것 같아요. 요즘에 주변 볼링장이 많이 없는데, 이렇게 환경이 좋은 볼링장이 조금씩 생겨나는 것을 보니 너무나 좋네요.

이상, 커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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